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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과 치료과정 정리 2011년 초에 감상선암으로 감상선 전절제 수술을 받았다. 지금은 6개월마다 내분비과 진료를 받으며 약 처방을 받고 있다. 수술, 수술 후 치료, 요오드 식사(?),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등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이 가물가물하다.최근에 장모님이 건강검진하다가 갑상선에 혹이 좋지 않다고 하여 세침검사를 받았다. 지금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의사는 암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오래전 내 기억을 회상하며 갑상선암 수술과 치료과정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갑상선암 수술 2013.05.20 - [건강/갑상선암 병원진료] - 갑상선암 수술후 2년... [1] 발견 갑상선암 수술후 2년... [1] 발견가수 이문세가 2007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내용이 기사화 대고 있다. (http://star.mbn..
부정맥 의심 5월 중순부터 가슴이 서늘한 느낌이 종종 있었는데, 5월말에는 횟수가 늘어 심장전문의가 있는 내과를 방문했다.작년에도 방문한 병원인데, 당시 개업초기가 그런지 의사분이 상당히 친절하게 진료했던 기억이 있다.   증상작년에는 왼쪽 가슴이 움켜잡듯 쥐가 나는듯한 통증이 있었다. 횟수는 가끔이지만 한번 올때 놀라고 아파서 병원을 방문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통증은 아니고 서늘한 느낌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마치 롤러코스트 타고 내려갈 때나 내리막길 도로에서 갑자기 내려갈 때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분이다.     왼쪽 가슴에 쥐는 듯한 통증으로 방문한 작년 진료작년 진료시 간단한 심전도 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심전도 검사는 짧은 시간 진행하기 때문에 가끔씩 발..
노루페인트, 이지 논슬립페인트 후기 장마철 비가 많이 오거나 겨울철 눈이 많이 오면 계단이나 비탈진 곳에서 미끄러진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며칠전 부모님께서 연락이 왔다. 하수 공사를 하며 대문앞에 미장을 했는데, 너무 매끄럽게 해서 비가 오면 많이 미끄럽다고 한다. 논슬립 테이프가 있다면 붙였으면 좋겠다는데, 계단이라면 논슬립 테이프를 이용해도 되지만, 시멘트로 미장한 곳이라 테이프 접착력도 문제가 있어 보이고 미관상 별로일 것 같아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노루페인트, 이지 논슬립페인트찾아보니 간단하게 페인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었다. 다른 제품과 섞지 않아도 되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양쪽 부모님댁과 우리집도 사용하기 위해 2통을 구매했다.  쿠팡 로켓배송으로 1L 한통 9,000원에 2통을 구매했다. 붓이나..
9년차 태양광 발전기의 발전량은 어떨까? 2015년 8월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매월 전기세 기준일(11일) 마다 발전량, 수전량, 송전량을 기록하고 있다. 당시에 지원없이 650만원 들어간 설치비는 몇달전 모두 회수 했다.    2024.02.28 - [관심사/태양광] - 주택용 태양광 발전기 이제부터는 수익이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기 이제부터는 수익이다.2015년 8월 3kWh 용량의 주택 태양광 발전기를 지붕에 설치하고 매월 전기세 기준일(11일)에 발전량, 수전량, 송전량 등을 확인하고 있다. 처음 설치할 때 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을 해준다고 하여blog.yunseo.org  9년차 태양광 발전기 발전량 확인5월 11일 확인했는데 뭔가 발전량이 줄어드는것 같아 확인해 봤다.  매월 발전량, 동월 평균 발전량, 전체 월평균 발전량, 최..
신용카드 다이어트,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자. 신용카드를 월 최소 30만원, 40만원, 50만원 사용하면 일정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이 경우 카드사 포인트 대신에 사용할 금액에 따라 할인을 받는 방식이다. 포인트 적립도 안되고, 조건의 첫 구간이 가장 많이 할인 되기 때문에 굳이 그 이상 사용할 필요는 없다. 매번 실적조회를 하며 사용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그래서 매월 정기적으로 나가는 금액을 이런 카드에 몰아서 조건을 충족하고 더이상 신경쓰지 않게 사용하고 있다.   최소 조건에 맞추기 올해 초 아정당을 통해 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로 교체했다. 그러면서 제휴카드로 삼성카드를 만들었다.삼성카드로 월 30만원을 사용하면 월 1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다. 월 고정 지출되는 것들을 모으면 30만원을 넘을 것 같았다.  매월 구독..
주택용 태양광 발전기 이제부터는 수익이다. 2015년 8월 3kWh 용량의 주택 태양광 발전기를 지붕에 설치하고 매월 전기세 기준일(11일)에 발전량, 수전량, 송전량 등을 확인하고 있다. 처음 설치할 때 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을 해준다고 하여 진행을 했는데, 결론은 자비로 모두 설치를 했다. 정부나 지자체 지원은 대부분 년초에 마감이 되고, 신청한다고 모두 되는것도 아니였다. 처음에 잘 모르고 진행하다보니 어리버리 자비로 신청하게 됐다. 그래서 설치 비용이 650만원 가량 들었다. 처음 설치할 때는 설치비용을 한 10년 정도면 다 회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마지막 글에 작성했었다. 2017.11.24 - [관심사/태양광] - 2017년 10월~11월 늦가을 태양광 발전..
노인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고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다 치매 진단을 받기전에 장기요양 인정 신청을 한후에 진행하는게 좋다고 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노인장기요양인정신청을 했다. 신청순서에 따라 조사관이 연락하여 방문하고 몇가지 확인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의사 소견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에 필요한 인정번호를 부여하고, 그 번호를 병원에 말하면 병원에서 공단으로 온라인 상으로 자동 제출이 된다고 한다. 그러면 최종 요양등급이 결정되고 등급에 따라 몇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퇴원하고 섬망증상은 많이 좋아지셨다. 하지만 여전히 대문 밖을 나가면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어떤 경우는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건 아닌지 의심이 갈정도로 많이 좋아지셨다. 24시간 옆에서 돌보는 사람은 어머니인데, 어머니가 힘들지 않게 최대한 어머니가 편할 수 있는 방법을 ..
중학교 개별화교육 회의 준비 학기초가 되면 개별화교육 회의를 하게된다. 올해는 수학여행도 있고, 3월이면 개별화교육 회의도 다시 하게 될텐데... 3월 개학을 앞둔 시점에 작년 개별화교육 회의를 준비하며 정리했던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본다. 소개 뇌전증으로 오랜 기간 케톤생성식이요법을 받았습니다. 경기를 안한 지 6년, 약을 끊은 지 4년이 되었습니다. 2년전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탄고지와 비슷한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오랫동안 했고, 일반식으로 바꾼지는 2년 반 정도입니다. 식이치료 때문인지 음식을 늦게 먹지만, 다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집에서는 빨리 먹도록 가르치고 있으니, 큰 문제가 안 된다면 식사 시간이 길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격/행동 내성적이고 호기심 많으며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도 있습니다. 지적당하거나 명령조의..
투석시작, 알아두어야할 것들 아버지는 오랜기간 지명(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으며, 몇년전에는 신경내분비종양으로 2차례 수술 했었다. 뇌인성 우울증 때문인지 최근에는 약 복용도 건너뛰는 경우도 있고, 계속 누워만 있어 근육량이 많이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장 기능이 많이 안 좋아졌다. 어느 순간부터는 기립성 저혈압으로 넘어지고 다치는 경우도 자주 발생했다. 결국 온 몸이 부어 숨쉬는 것도 쉽지 않게 되었다. 어쩌다 이런상황까지 왔는지... 너무 답답하다. 아무리 옆에서 도움을 주려해도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모두가 힘들다. 응급실 온몸에 부종이 있고, 호흡도 힘들어 하여 억지로 응급실로 모셨다. 처음에는 투석도 거부했는데 겨우 설득하고 이런저런 검사 후에 입원치료를 하기로 했다. 최근 2달사이 3번째 응급실 방문이다...
쏘카는 저렴할까? 캐스퍼 5시간 시승 이벤트 후기 아들보다 1살많은 뉴스포티지... 매연등급(배출가스 5등급)도 안 좋고 서서히 보내줘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가능하다면 한 3년은 더 타고 싶다. 당장은 차를 바꿀 여유도 안되고, 다음차는 아무래도 전기차로 바꿔야할 것 같은데 한 3년은 지나야 각종 인프라 등 여러면에서 편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암튼 쏘카에서 캐스퍼 5시간 무료 시승 이벤트를 하고 있어 한달전 겨우 예약하고 오늘 이용해 봤다. 첫 느낌 생각보다 좁다. - 몇년전 쏘카를 통해 이용했던 레이와 비교해도 좁다는 느낌이 들었다. - 오래되기도 했고, 그 때는 아이들도 어려 기억이 오염됐는지 몰라도 경차는 경차다. 4명이 타면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간다. - 대정에서 평화로를 타려고 올라가는데 rpm이 4천까지 올라가며 많이 힘들어 했다. ..
알레르기 진료전 기록 올해들어 알레르기 반응이 너무 심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몇년 전부터 있었고, 1~2년전부터는 여름에 햇빛이 강한 날에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그리 덥지도 않은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보였다. 심할때는 동네 소아과에서 2~3일 먹는약을 처방 받아 먹기는 했지만 불안하다. 보통 알레르기로 처방 받는 약들은 항히스타민이다. 뇌전증으로 오래 치료를 했기 때문에, 뇌전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히스타민 복용은 여전히 불안하다. 내일은 대학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알레르기로 종합병원 진료는 처음이라 간단히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 그간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현재 상황만 이야기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그간 있었던 치료 내용을 간략하게라도 설명하는게 나을까? 진료 시간은 짧다. 하..
PSA 5.57에서 1.168로 작년 11월부터 매월 혈액검사를 받고 있다. PSA 수치는 2020년 11월 4.47 2020년 12월 4.62 2021년 01월 2.28 2021년 02월 4.14 2021년 03월 5.57 MRI 검사 결과 1월에 2.28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2월에 다시 4점대가 나오면서 지난달에는 종합병원으로 옮겨 MRI 검사도 받았다. MRI 검사 결과는 PIRADS 2로 다행히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의사가 제시한 2가지 옵션(1. 조직검사, 2. PSA 수치 확인하며 관찰)을 받고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조직검사를 받는다고 했다. 2021.03.21 - [건강/전립선 병원진료] - 5개월간의 PSA 기록, 다시 시작인가? 5개월간의 PSA 기록, 다시 시작인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삶도 우..
5개월간의 PSA 기록, 다시 시작인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삶도 우울해지고,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살라고들 한다. 살면서 이런 경험을 갖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암 수술, 자녀의 장기간 치료/장애 진단 그리고 다시 시작일지 모르는 암 의심 증상…. 이러면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다. “왜?” “내가, 우리가 뭘 그렇게 잘 못 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싶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자꾸 핑계를 찾게 된다. 알고 있다. 이런 생각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걸. 아직 확진도 아니고, 지금은 확진 나오면 어떻게 할지만 정하면 된다. 수술이 필요하다면 어디서, 어떤 의사에게 할지만 미리 알아보면 된다. 그래도 어딘가에는 기록을 해둬야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도 풀어지지 않을까 한다. 10년 전 갑상선..
2021년 2월 세브란스 외래 - 마지막 진료 준비 작년 8월 식이를 중단하고 6개월 가량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았다. 단것은 주의 하라고 했지만, 아이스크림도 먹고 과자나 과일도 자주 먹었다. 말로는 먹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보통의 부모들이 하는 잔소리 정도만 했었다. 여전히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아서 1박2일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약도 먹지 않고, 식이요법을 하지 않으니 혈액검사도 하지 않았다. 코로나 검사 2월초에 아이가 다니던 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문자를 받았다. 식구 모두 바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다음날 음성판정은 받았지만, 2주간 되도록 집에 머물며 외부와의 접촉을 피했다. 하지만, 출발 3일전부터 열이 나면서 불안감을 줬다. 급하게 아이만 코로나 검사를 다시 진행했고, 출발 하루 전날 음성 판정도 받고, 열도 내려 일..
2020년 11월 기록, 오름 하나 곶자왈 둘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 기록해 두지 않으면 한달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 모른다. 바쁘게 보낸거 같지만 정작 결과는 없는거 같고, 과정도 흐릿하다. 그래서 기록한다. 아이들은 여전히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고, 어제는 수능시험이 있었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그 중에서도 고3 수험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본것 같다. 다들 응원한다. 어리목 휴게소, 저녁은 이호 테우 해변에서 애초에 단풍을 보러갈 목적이였는데, 단풍은 가는길에 많이 봤고, 어리목 휴게소에서는 노루들만 봤다. 1100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어승생 제2수원지 부근에서 천아계곡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 1100도로 갈림길에서 천아계곡까지는 2~3km 가량 되는데 그 갈림길부터 주차된 차들로 혼잡했다. 그 곳에서 천아..
이번엔 전립선암인가? 우연히 알게된 암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보통은 큰 병을 의심하지 않는다. 특히나 나이가 젊다면 더욱더 그렇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병을 진단받고 당황할 수가 있다. 나 역시 갑상샘암 진단을 받을 때 그랬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랬는지 가슴이 콕콕 찌르는 통증이 가끔 있어 개인병원(내과)을 찾아 심장 초음파를 받았다. 초음파를 보던 의사는 별 의상이 없다며 초음파 검진기를 가슴에서 목으로 쓱 올렸다. 갑상샘 초음파 검사를 따로 받으면 10만 원이 넘을 거라며 그냥 봐준다고 생색을 내셨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고마운 분이다) 뭔가 보이기는 하는데 크기가 작다며 6개월 뒤에 다시 검사를 받자고 했다. 그때는 나이도 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갔다. 몇 년이 흘러 췌장암으로 지인 한 분이 갑자기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