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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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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첫 캠핑, 곽지과물해변 ( 20140628/2014-#1/#12 ) 올해는 6월말이 되서야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4월에는 세브란스병원에 있었고, 5월과 6월은 주말마다 일도 있고 날씨도 도와주지 않아 그냥 넘기다 보니 6월말이 되서야 겨우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에는 대부분 캠핑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김녕성세기해변(김녕해수욕장)이 캠핑장으로는 가장 유명합니다. 하지만 해수욕장을 오픈할 때가 아니라면 해수욕장에 있는 캠핑장에서는 물과 화장실 이용이 어렵습니다. 해수욕장을 운영하지 않을 때도 일부 화장실은 운영을 하지만 대부분 물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여름 시즌이 아닐때 해수욕장 캠핑장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참고 하셔야 합니다. 해수욕장을 운영할 때는 수도시설뿐 아니라 김녕 등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전기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비용을 지불해야 ..
작년(2013년) 마지막 캠핑, 모구리야영장 ( 20131012/2013-#6/#11 ) 벌써 6월! 날씨는 이미 여름 날씨다. 6월도 그냥 보내면 올해 캠핑은 정말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방 한쪽에서 먼지가 쌓여있던 캠핑 장비를 주말동안 꺼내어 햇볕에 말렸다. 마지막으로 간 캠핑이 언제였는지 확인해 보니 작년 10월이다. 벌써 7개월이나 지났다. 2012년 마지막 캠핑에서는 텐트를 정리하다가 강풍에 메인 폴대가 부러져 as를 보내 수리를 했었다. 당시 기억으로는 코베아 AS에도 만족 했었다. 2013/05/06 - [캠핑/캠핑후기] - [5] 2012(5) 20121110, 모구리야영장, 2012년 마지막 캠핑, 메인 폴대 부러짐 해먹 먼저 설치하고 아이들에게 솔방울을 모아 오라고 했더니 아들은 귀찮은가 보다. 텐트 설치 끝나고 만화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고... ^^ 다른 놀거리 없..
모구리야영장 캠핑 ( 20130920/2013-#5/#10 ) 올해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 갔는데 캠핑은 아직 한번도 가질 못했다. 연초부터 일이 많았다. 갑자기 작은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한달 가까이 입퇴원을 반복하고... 이제 주말에 여유가 생겨 밖으로 나가 볼까 했는데... 꼭 참석해야 하는 결혼식이 3주 연속 토요일에만 잡혀있다. 아마도 가게 되면 6월 중순은 되야 올해 첫 캠핑이 가능할 듯 싶다. 캠핑은 가지 못 하고... 작년 사진을 보다가 후기를 기록하지 않은 캠핑이 있어 올려 본다. 장소는 역시 만만한 모구리 야영장. 진드기 때문에 살짝 걱정도 되지만... 날씨도 좋고, 이날이 추석연휴라 사람들도 많았다. 매번 주말에 1박만 하다가 이날은 처음으로 2박을 했던 캠핑이다. 다행히 주차장 옆에 적당한 자리가 있었다. 아마도 오전까지 다른 분이 사용하지..
모구리야영장 캠핑 ( 20130713 / 2013-#4 / #9 ) 그동안 주말에 비도 오고... 이른 휴가에... 진드기까지... 이런 저런 이유로 2달간 캠핑을 못 갔다. 이제 이호쪽은 시끄럽고, 시내에서 가깝다보니 저녁이면 캠핑을 즐기지 않더라도 방문객이 많아 조용한 캠핑을 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호는 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아직까지 간간히 진드기 소식이 들려와서 모구리가 꺼려 지기는 하지만...오히려 조용하지 않을까 생각되서 분위기도 볼 겸 오랜만에 모구리 야영장으로 정했다. 그리고 홈페이지( http://moguri.sgpyouth.or.kr/ )를 보니주말에 단체가 예약되어 있어 이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가기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작년 11월 이후로 타프도 처음 설치하고... 몇개월만에 처음 꺼냈는데... 곰팡이도 없고 잘 보관..
이호해수욕장 캠핑 - 2/2 ( 20130525 / 2013-#3 / #8 ) 아들 체육대회가 끝나고 서둘러 준비해서 이호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텐트만 두고 자리를 비운적은 없어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갔다. 아내는 괜찮다고 하지만 난 새가슴이라 ^^ 아침에 갔을때는 7개 뿐이였는데... 벌써 꽈~악 들어 섰다. 아내 말 듣고 아침부터 설치하기를 잘 했다. 덕분에 자리는 좋다. 아들은 오전에 계속 햇빛 맞고... 뛰고... 그래서 그런지 조금 지쳤다. 그래도 해먹에서는 잘 논다. 이번 캠핑 내내 이러고 놀았다. 결국 여기서 잠이 든 후에 안으로 옮겼다. 저 멀리 원담에서는 조개 잡는 사람이 꽤 있었다. 얼마나 있을까 했는데 다른분은 꽤 많이 잡아서 삶아 가셨다. 바닥이 모레라 걸을 때마다 모레가 들어가서 싫은가 보다. 같이 놀 친구도 없고... 울 아들 오늘은 많이 심심한가 보다. 어..
이호해수욕장 캠핑 - 1/2 ( 20130525 / 2013-#3 / #8 ) 진드기 때문에 불안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이호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오후에 오면 자리가 없을꺼라는 아내의 성화에 (이 날은 아들 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다.) 아침부터 혼자 이호해수욕장에 가서 텐트를 쳤다. 문리버 사고 8번째만에 처음으로 혼자 설치를 했다. 혼자서 시간내에 설치를 해야 되고 자립이 힘들어 은근 걱정을 했다. 다행히 한번에 성공! 왠지 불안하다... 앞으로는 정말 혼자 다~ 해야할 것 같은 느낌... 이제 팩 박고 스트링 연결하고 방수포 깔고 이너텐트 설치하면 끝이다. 이제 끝났다. 한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바닥 정리하고 설치한다고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텐트만 설치하고 자리는 비우는건 처음이라 왠지 불안하다. 혹시나 입구에 살짝 표시도 하고... 서..
[7] 2013(2) 20130511, 모구리야영장 - 2/2 며칠 전 구매한 해먹도 설치했다. 해먹 하나에 이렇게들 좋아 하다니... 빨리 구매하지 않은게 후회된다. 우리딸이 꽃에 반응을 하고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도 처음 봤다. 급하게 간 캠핑이라 먹을게 부실하다... 다음에는 먹는 것도 조금 신경쓰고... (하지만, 아무래도 딸 앞에서 이것저것 놓고 맛있게 먹는 것은 미안하고... 조심스럽다.) 이날도 이렇게 마무리! 이날도 우리 따님이 가장 먼저 일어났다. 뭐가 좋은지... 지난 번에 이 모습을 보고 엄마, 아빠가 좋아하던게 기억이 나설까? 입을 가리고 웃는다. 오빠가 일어날 때까지 히터 켜고 따뜻하게 '타요' 시청중~ 이제 철수다. 1박2일은 항상 아쉽다. 정리끝!
[7] 2013(2) 20130511, 모구리야영장 - 1/2 벌써 7번째인데... 아직도 문리버 자립할 때는 힘들다. 메인 폴대가 부러질 것 같기도 하고... 어떤분은 혼자 한다고 하는데... 대단하다. 키도 크고 힘도 좋으신건지... 내가 요령이 없는건지... 다른건 다 혼자 하는데... 자립 만큼은 도움이 필요하다. 아들이 자기도 망치가 필요하다고 매번 졸라 플라스틱 망치를 구매했다. 이것도 장난감은 아니라서 조심해야 한다. 이 녀석 자기 새 망치에 흙이 묻었다고 물티슈로 닦고 있다. 무사히 자립 성공! 10년동안 신발장과 창고에서 썩고 있던(정말로 스폰지 부분 등 일부가 삭았다) 인라인 스케이트도 꺼내서 가져갔다. 꺼낼 때는 베어링도 확인하고 정비를 할 마음으로 이것저것 가지고 갔지만, 30분 정도 아들 걸음마 연습이 전부다. 아무래도 1박 2일은 이것저것 ..
[6] 2013(1) 20130428, 모구리야영장 따뜻한 봄이 왔다. 그래도 아직은 쌀쌀해서 전기요도 빌려 2013년 첫 캠핑을 시작했다. 몇달만에 온 캠핑이라... 혹시나 텐트 치는 방법을 잊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기억하고 있다. 혼자 텐트치고 짐 정리하고.... 한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도 조금씩 도와 준다. 울 따님도 얌전히(?) 도와주고 있다. 드뎌 완성. 주차장과 가까운 이 자리가 너무 맘에 든다. 20130723 주차장 부근이라 리어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좋다. 하지만 저 길 양쪽으로는 큰 돌이 있는지... 시멘트가 있는지... 길 양쪽 50cm ~ 1m 까지는 팩이 잘 안들어 간다. 매장에서 코베아 파이어 로그도 사고.... 캠핑와서 숙제도 하고 오빠가 잘하는지 감시하고 있다. 드뎌 파~이어 ..
[5] 2012(5) 20121110, 모구리야영장, 2012년 마지막 캠핑, 메인 폴대 부러짐 이날은 2012년 마지막 캠핑이 될 것 같아 (더 늦으면 추워서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역시 비가 많이 오지 않을꺼라는 희망을 갖고 모구리를 향했다. 아마도.... 일기예보는 그렇게 얘기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믿었나 보다. 지금 비가 오지만.... 도착하면 그칠꺼야..... 트렁크에 모든 짐을 싣고 앞좌석에는 3개의 침낭과 노트북 가방을 싣는다. 이날도 역시 애들끼리 놀고.... 비 줄기가 점점 줄어든다고 착각한 나는, 타프도 쳤으니 불 피워서 몸도 녹이고 따뜻하게 있자고 이러고 있었다. 지금 보니... 뭐하는 짓인지.... 이날 새벽 2시까지 비가 엄청 많~이 왔다. 바람도 다음날까지 심하게 불어줬다. 혼자 불장난 하다 지쳤다. 언제면 같이 놀지.... 집에 있으나... 나오나.... ..
[4] 2012(4) 20121027, 모구리야영장 비가 많이 오지 않을거라는 기대를 하고 모구리로 향했다. 하지만 사이트 구축을 완료할 때쯤 폭우가 오기 시작했고... 천둥... 번개까지.... 생각보다 많은 비가 왔다. 타프라도 쳐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도저히 상황이 좋지 않아 주변 물 길만 다시 한번 정비를 했다. 그래도 아이들은 잘 놀아주니 다행이다. 주변 사이트 마다 아빠들은 비를 맞으며 나와서 확인하고 물길 만들고.... 나도 이날은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다. 다행히 다음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난 아침부터 지난 밤에 젖은 장비들을 말리고.... 정비하고.... 애들은 또 자기들 끼리... 놀고... 언제쯤 같이 어울릴지... ㅋㅋ 형아들하고 신나게 놀던 아들녀석도 피곤한지 차에 타자마다 잔다!
[3] 2012(3) 20121013, 이호해수욕장 [사진추가] 이호해수욕장(이호테우해변)은 아마도 제주시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장이 아닌가 생각 된다. (용담 해안도로에 레포츠 공원이 있지만, 거기는 지나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 권하고 싶지 않다.) 이날은 처음으로 손님을 맞았다. 장인어른과 처제 식구를 불러 같이 고기도 구워 먹고... 거기 까지 좋았다. 늦은 시간까지 재밌게 놀아주신 이웃 덕분에 자~알 잤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있어 추가해 본다.
[2] 2012(2) 20121006, 김녕해수욕장 [사진추가] 울 따님께서 5~6년 동안 잘 사용하던 카메라를 아작을 내서 사진이 없다. 제주도 대부분의 해수욕장에는 야영장이 같이 있다. 하지만 여름, 해수욕장 개장시에만 화장실, 취사장, 전기(김녕 등 일부)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그 외 기간에는 전기는 당연하고 물이나 화장실 사용도 어렵다. 이 때는 파워뱅크도 없고 다른 랜턴도 없어 손전등과 헤드랜턴에만 의존해서 아주 고생을 했다. 물통도 없어서 100여 미터를 이동해서 음수대에서 힘들게 설거지를 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음식 쓰레기는 되도록 바로 치워야 한다. 새벽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놀라 깨었는데... 아침에 보니.... 밤 손님이 오셔서 깨끗하게 치워 주셨다. 아마도 쥐나 고양이가 아니였나 생각 된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몇장 있어 올려본다. 전기..
[1] 2012(1) 20120913, 모구리야영장, 첫 캠핑, 비 맞으며 철수, 태풍(2012년 16호 산바)전야 지난 여름 몇군데 캠핑장을 둘러 보고 문리버 2를 선택하고.... 드디어 첫 캠핑을 갔다. 그것도 태풍(2012년 제16호 태풍 산바)이 온다고 하는데.... 첫날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심하지 않았다 (낮에만...) 어찌어찌 처음 설치한 문리버2 여기까지 리어커로 짐 옮기고 사이트 구축하고 타프 치고.... 처음이라 그런지 2시간이 넘었다. 처음 설치해서 그런지 타프 모양이 맘에 들지 않는다. 어딜가나... 만화 보여주면 조용하다. 저 작업등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등색깔 때문인지 이날 엄청난 벌레로 첫 캠핑식사는 엉망이였다. 다음날 타프 위치를 조금 옮겼더니 이제야 조금 괜찮아 보인다. 밤 동안 태풍 때문인지 사이트도 바람에 많이 흔들리고.... 우~웅 우~웅 소리... 낮에는 몰랐다. 풍력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