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왔다.
그래도 아직은 쌀쌀해서 전기요도 빌려 2013년 첫 캠핑을 시작했다.
몇달만에 온 캠핑이라...
혹시나 텐트 치는 방법을 잊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기억하고 있다.
혼자 텐트치고 짐 정리하고.... 한시간 반정도 걸린거 같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도 조금씩 도와 준다.
울 따님도 얌전히(?) 도와주고 있다.
드뎌 완성.
주차장과 가까운 이 자리가 너무 맘에 든다.
20130723
주차장 부근이라 리어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좋다.
하지만 저 길 양쪽으로는 큰 돌이 있는지... 시멘트가 있는지...
길 양쪽 50cm ~ 1m 까지는 팩이 잘 안들어 간다.
매장에서 코베아 파이어 로그도 사고....
캠핑와서 숙제도 하고
오빠가 잘하는지 감시하고 있다.
드뎌 파~이어
삼겹살은 구워 먹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게 더 좋았다.
불이 제대로 붙기까지 연기가 심했다.
불이 붙으니... 제법 분위기도 좋고...
아들도 맘에 들어 했다.
이러고 서로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며 2시간을 보냈다.
이제야 조금씩 캠핑와서 여유도 부리고, 재미를 느끼고 있다.
고기를 굽지 않아서 그런지 화롯대 뒷처리도 쉬웠다.
파이어 로그는 1.5 ~ 2개 정도면 간단히 2~3시간은 충분할 것 같다.
일찍 일어난 우리 따님... 이쁘다.
지금까지 6번 정도 다녔지만...
이번 캠핑은 날씨도 너~무 좋았고
애들과 공 놀이도 하고, 이제 조금씩 같이 놀고 있다.
올해부터는 비가 오지 않는 날만 골라 가려고 한다.
여건상 보통 1박2일을 많이 가게 되는데...
비가 오면 그 만큼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없고, 몸도 힘들다.
서로 짜증만 나고....
고생은 작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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