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병원진료

(5)
알레르기 진료전 기록 올해들어 알레르기 반응이 너무 심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몇년 전부터 있었고, 1~2년전부터는 여름에 햇빛이 강한 날에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그리 덥지도 않은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보였다. 심할때는 동네 소아과에서 2~3일 먹는약을 처방 받아 먹기는 했지만 불안하다. 보통 알레르기로 처방 받는 약들은 항히스타민이다. 뇌전증으로 오래 치료를 했기 때문에, 뇌전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히스타민 복용은 여전히 불안하다. 내일은 대학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알레르기로 종합병원 진료는 처음이라 간단히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 그간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현재 상황만 이야기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그간 있었던 치료 내용을 간략하게라도 설명하는게 나을까? 진료 시간은 짧다. 하..
201604 안과 정기 검진 3개월마다 있는 안과 정기 검진. 이번에는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검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유치원에서 현장학습을 갔다와서 오후에 병원에 갔을때는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병원에는 이날 따라 왜 이리 번잡한지... 시력검사를 하는 좁은 공간에 시력검사를 하려는 환자들과 간호사 등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너무 산만하다. 안그래도 집중을 오래 못하는데... 딸아이는 아직 숫자를 읽지 못한다. 그래서 그림으로만 시력검사를 진행한다. 의사는 그림으로 진행하는 시력검사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러니 역시나... "나비", "그것도 나비", "이것도 나비" 그냥 나비로 다 통일이다. 귀찮다는 거다. 간호사분이 아이를 시력검사표 가까이 오게하여 그림을 하나하나 보여주고 설명하고, 다시 진행하기는 했지..
안과 정기 검진 3개월마다 하는 안과 정기 검진. 아직 수에 대한 개념이나 읽을 수 없어 이번에도 그림으로 시력검사를 진행했다. 그림으로 하는 시력검사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고 정밀하지 못 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 정확한 표현이 안되기 때문에.... 어렵다. 2016년 1월 5일 진료 의사: - 현재 시력은 오른쪽 0.6, 왼쪽 0.7 로 만5세 기준으로 괜찮다. - 지난 10월에는 오른쪽 0.3, 왼쪽 0.5 로 다른 아이들 시력의 반정도 였다. - 그래서 눈에서 머리까지 시신경 전달 속도나 망막 상태를 검사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 또한, 아이의 시신경이 창백하기 때문에 시신경 두께도 재봐야하나 했었다. - 하지만, 현재 시력이 정상범위로 올라와서 정밀검사 하지 않고 좀더 지켜봐도 되겠다. - 난시가 있지만 비교..
2단계 이상 차이는 약시, 가림치료 하자. 시험공부 벼락치기 하듯 이틀전부터 지난번 소개 했던 http://www.eyetest.co.kr 에서 시력검사 연습을 했다. 아직 숫자는 어렵지만 그림이라도.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3개월만에 찾은 안과. 오늘은 그래도 그림 맞추기로 시력검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아직 한쪽 눈을 가리고 하면 어색한지... 아쉬움이 있다. 다음에는 숫자도 연습하고 한쪽 눈도 가리고 연습하자. 다행히 지난번과 달리 시력검사가 가능해서 확인했더니 현재 오른쪽은 0.3 / 왼쪽은 0.5 정도라고 한다. 성인 기준으로 오른쪽은 0.5 / 왼쪽은 0.8 정도의 시력이라고 한다. 보통 또래는 0.6~0.7 정도를 보지만 시신경이 위축되 있는 상태에서는 생각보다 시력이 잘 나오고 있다고 한다. 보통 양쪽 눈의 시력차가 2단계 이상 있는..
난시를 그냥 두면 약시가 됩니다. 큰 아이가 6살 때였다. 감기에 걸려 동네 소아과에 갔었다.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데 벽에 걸려있는 시력검사표가 눈에 들어왔다. 장난 삼아 아이와 시력검사 놀이를 했는데... 어? 0.5이하로는 그림이나 글자를 제대로 못 맞췄다. 원래 그 또래가 그런건지... 아이 시력에 문제가 있는건지 당시에는 몰랐다. 아무래도 찜찜해서 며칠뒤에 아이와 안과를 갔다. 한쪽 눈에 난시가 심해 시력 발달이 제대로 안되고 있었단다. 심지어 이대로 두면 나중에 안경을 써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약시가 된다는 말까지 들었다. 며칠전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대한이가 약시 판정을 받아 평생 안경을 써야 하는 내용이 나왔다. 송일국이 한숨을 쉬며 느꼈을 감정... 충분히 어떨지 안다. 나도 그 당시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