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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병원진료

2단계 이상 차이는 약시, 가림치료 하자.


시험공부 벼락치기 하듯 

이틀전부터 지난번 소개 했던 http://www.eyetest.co.kr 에서 시력검사 연습을 했다.

아직 숫자는 어렵지만 그림이라도.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3개월만에 찾은 안과.

오늘은 그래도 그림 맞추기로 시력검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아직 한쪽 눈을 가리고 하면 어색한지... 아쉬움이 있다.

다음에는 숫자도 연습하고 한쪽 눈도 가리고 연습하자.





다행히 지난번과 달리 시력검사가 가능해서 확인했더니

현재 오른쪽은 0.3 / 왼쪽은 0.5 정도라고 한다.

성인 기준으로 오른쪽은 0.5 / 왼쪽은 0.8 정도의 시력이라고 한다.

보통 또래는 0.6~0.7 정도를 보지만

시신경이 위축되 있는 상태에서는 생각보다 시력이 잘 나오고 있다고 한다.


보통 양쪽 눈의 시력차가 2단계 이상 있는 경우 약시라고 하는데

지금이 딱 그정도라서 가림치료를 하는게 좋다고 한다.

가림치료는 시력이 좋은 눈(왼쪽)을 하루 2시간 ~ 4시간 정도(오래 할 수록 좋다고 한다.),

빛까지 차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약국에 가면 가림치료용 안대를 구매할 수 있다.

내가 구입한 것은 20매짜리(밴드 처럼 붙이는 1회용 안대)인데 1박스당 5,000~6,000원 정도로 비싸다.

다음 진료까지 3개월 생각하고 80매(4박스) 구매를 했는데.. 2만원이다.

이런건 처방해 주면 안되는지...



출처: 네이버 쇼핑


와~!!

역시, 이것도 인터넷이 싸다.




시신경 위축은 진행형 일수도 있지만 현재는 알 수 없고,

시력발달이 거의 끝나는 7~8세 정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때 가서 시신경 두께 검사, 시신경 MRI 등을 진행하자고 한다.


현재 시력 발달이 생각보다 좋아

안경은 다음에 변경하기로 하고,

다음 진료는 3개월 후!!





큰 아이가 처음 난시로 병원에 왔을때

가림치료 해야 하지 않냐고 물었었는데...

그때 당시 의사(둘째 보는 의사와 다른분)는 굳이 할 필요 없다는 식이였다.

"하면 좋죠" 하면서... 넘겼던 기억이 있다.


이제 10살이 돼서 시력발달이 끝난 큰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

개인적으로 가림치료라고 했으면 지금보다 좋지 않았을까?


지금이라도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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