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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전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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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5.57에서 1.168로 작년 11월부터 매월 혈액검사를 받고 있다. PSA 수치는 2020년 11월 4.47 2020년 12월 4.62 2021년 01월 2.28 2021년 02월 4.14 2021년 03월 5.57 MRI 검사 결과 1월에 2.28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2월에 다시 4점대가 나오면서 지난달에는 종합병원으로 옮겨 MRI 검사도 받았다. MRI 검사 결과는 PIRADS 2로 다행히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의사가 제시한 2가지 옵션(1. 조직검사, 2. PSA 수치 확인하며 관찰)을 받고 확실히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조직검사를 받는다고 했다. 2021.03.21 - [건강/전립선 병원진료] - 5개월간의 PSA 기록, 다시 시작인가? 5개월간의 PSA 기록, 다시 시작인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삶도 우..
5개월간의 PSA 기록, 다시 시작인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 삶도 우울해지고,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살라고들 한다. 살면서 이런 경험을 갖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암 수술, 자녀의 장기간 치료/장애 진단 그리고 다시 시작일지 모르는 암 의심 증상…. 이러면 긍정적인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다. “왜?” “내가, 우리가 뭘 그렇게 잘 못 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싶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자꾸 핑계를 찾게 된다. 알고 있다. 이런 생각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걸. 아직 확진도 아니고, 지금은 확진 나오면 어떻게 할지만 정하면 된다. 수술이 필요하다면 어디서, 어떤 의사에게 할지만 미리 알아보면 된다. 그래도 어딘가에는 기록을 해둬야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도 풀어지지 않을까 한다. 10년 전 갑상선..
이번엔 전립선암인가? 우연히 알게된 암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보통은 큰 병을 의심하지 않는다. 특히나 나이가 젊다면 더욱더 그렇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병을 진단받고 당황할 수가 있다. 나 역시 갑상샘암 진단을 받을 때 그랬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랬는지 가슴이 콕콕 찌르는 통증이 가끔 있어 개인병원(내과)을 찾아 심장 초음파를 받았다. 초음파를 보던 의사는 별 의상이 없다며 초음파 검진기를 가슴에서 목으로 쓱 올렸다. 갑상샘 초음파 검사를 따로 받으면 10만 원이 넘을 거라며 그냥 봐준다고 생색을 내셨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고마운 분이다) 뭔가 보이기는 하는데 크기가 작다며 6개월 뒤에 다시 검사를 받자고 했다. 그때는 나이도 젊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갔다. 몇 년이 흘러 췌장암으로 지인 한 분이 갑자기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