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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후기

[2] 2012(2) 20121006, 김녕해수욕장 [사진추가]


울 따님께서 5~6년 동안 잘 사용하던 카메라를 아작을 내서 사진이 없다.



제주도 대부분의 해수욕장에는 야영장이 같이 있다.

하지만 여름, 해수욕장 개장시에만 화장실, 취사장, 전기(김녕 등 일부) 등을 사용할 수 있고,

그 외 기간에는 전기는 당연하고 물이나 화장실 사용도 어렵다.



이 때는 파워뱅크도 없고 다른 랜턴도 없어 손전등과 헤드랜턴에만 의존해서 아주 고생을 했다.

물통도 없어서 100여 미터를 이동해서 음수대에서 힘들게 설거지를 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음식 쓰레기는 되도록 바로 치워야 한다.

새벽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놀라 깨었는데...

아침에 보니.... 밤 손님이 오셔서 깨끗하게 치워 주셨다.

아마도 쥐나 고양이가 아니였나 생각 된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몇장 있어 올려본다.





전기도 안되고...

이때는 손전등 하나와 헤드랜턴 2개로 버텼다.




바람도 많이 불고

일찍 일어나서 정신이 없지만

앞에 펼쳐진 바다는 너무 멋있어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아들도 좋은가 보다 저러고 한참을 있었으니...


원래는 차가 들어 올 수 없지만

이때는 시즌이 아니라 어찌어찌 들어 올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