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톤 생성 식이요법으로 잘 조절되던 발작의 재발

카페나 블로그에서 케톤식 후기를 보면

종종 케톤 생성 식이요법으로 잘 조절되던 발작이 재발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오늘은 잘 조절되던 발작이 재발하는 경우, 그 이유가 될만한 것들을 정리한다.

출처: 남양유업 - 케톤 생성 식이요법

우리 아이의 경우 재발은 아니지만...

[3] 한 끼 식사를 모두 먹지 않은 경우

최근 고기만 찾다가 가끔씩 한 끼 식사의 절반만 먹는 경우도 있다.

[6] 변비

변비는 아니고 염소 똥 처럼 변을 보고 있다.

[10] 항경련제 약물 복용을 줄인 경우

약에 전혀 반응이 없다가 케톤식을 하면서 효과를 봤다.

그후 케톤식 한달 뒤 부터 지금까지(5개월) 한달 단위로 약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8월까지 줄이면 사브릴은 더이상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재작년에 효과를 봤던 약이 (부작용-10~40% 시야장애-이 심각하지만) 사브릴인데...

이 약이 끝나가고 있어 요즘 잘 지켜보고 있다.

[11] 열량을 과잉 섭취하여 체중이 불어난 경우.

최근 체중이 14kg을 전후로 조금 불어났다.

지난달에 영양상담을 받을 때 키가 같이 커서 체중이 불어난 경우는 괜찮다고 들었다.

다음주에 영양상담 받으면서 키와 체중이 적절히 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만약, 체중이 생각보다 많이 늘어났다면... 칼로리를 줄일 수도 있는데...

Chupa Chup / Lolly Pop by Toni Blay

며칠전 토이저러스에 갔을때,

한 아주머니께서 딸아이가 귀엽다며 사탕 하나를 주셨다.

아내와 이야기를 하던 짧은 순간이였는데...

다행히 아이가 거부를 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그 상황이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주시면 안됩니다 !!"

"네, 우리 아이는 단것을 먹으면 안되서요. 죄송합니다."

서둘러 이렇게 얘기 했지만...

그 아주머니도 그냥 호의로 그랬을텐데...

사탕 하나에 유난떠는 그런 아빠로 보였을 것이고...

아주머니 기분도 안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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