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톤식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 증상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포스팅을 했었다.
오늘은 [케톤식 식사 가이드]에 있는 내용을 발췌해서 조금 더 자세히 보자.
케톤식을 시작하게 되면 칼로리도 제한 받고
포도당의 급원이 되는 탄수화물 양이 적기 때문에
혈당이 점차 떨어지면서 저혈당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아이가 매우 졸려하거나 갑자기 행동이 조용해지면 저혈당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케톤식 2일째.
아침에 약 때문인지 깨지 않고 계속 자고 있었다.
혹시나 하고 간호사에게 미리 혈당 검사를 요청했는데 저혈당 이였다.
저혈당 증상으로는
혈당이 50이하이면서 창백함, 이마에 땀, 지나친 잠, 심장박동이 빨라짐, 어지러움, 구역질 등을 동반하는 경우,
혈당이 40이하인 경우가 있다.
이런 저혈당 증상이 왔을 때
내가 병원에서 들은 내용은
1. 식사전이면 식사
2. 그렇지 않으면 오렌지 주스를 30cc 섭취
-> 1시간 후에 다시 혈당검사를 하여 그대로 변화가 없으면 다시 30cc 섭취
-> 이후 1시간 후에도 동일할 때는 병원에서 포도당 수액을 정맥 주사.
만약.. 이렇게 되면 사실상 케톤식은 중단이다.
다음은 케톤식 식사 가이드에 있는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저혈당이 나타났을 때 대응 요령
1. 저혈당 증세가 없는 경우에는 아이를 주의해서 세심히 관찰한다.
- 혈당이 30~40mg/dl 이어도 아이에게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자세히 관찰하면서 2시간 후에 재측정한다.
- 혈당이 25mg/dl 이하로 떨어지면 아이를 더 자세히 관찰하는데, 별 증세가 없으면 그대로 두고 계속 관찰한다.
내가 병원에서 들은 내용과는 조금 다르다.
25mg/dl 이하면 혈당이 너무 낮은거 같은데...
아마도 케톤식 초기에는 병원에 입원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영유아의 경우에 혈당이 25mg/dl 이하면 저혈당 증세가 있는지 면밀히 관찰한다.
2. 저혈당 증세가 있는 경우, 예를 들어 아이가 구역질을 하고 힘없이 늘어지거나,
식은땀을 흘리고 어지러워하거나, 창백해지면서 심한 졸림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15~30cc 오렌지 주스를 먹인다. 증세가 그대로라면 1시간 후에 15cc를 더 준다.
하지만, 너무 많이 주면 케토시스를 지연시키거나 일으키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 영유아의 혈당이 25mg/dl 이하면 저혈당 증세가 없어도 30cc 오렌지 주스를 먹인다.
1시간 후에 다시 검사하고, 필요하면 30cc를 더 준다.
3. 아이가 발작을 일으키거나 의식 혼탁을 보이면서 혈당이 25mg/dl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5% 포도당 수액을 정맥주사한다.
위 내용은 케톤식을 위해 처음 병원에 입원 했을 때 이뤄지는 내용으로 생각된다.
내 아이의 경우 8일간 병원에서 케톤식을 하며
하루 2~3번이상 혈당 검사를 했었고
퇴원 후에는 하루 1~2번 정도, 2주가량 측정 했었다.
그 후로는 케톤식에 많이 적응하고 움직임도 많이 좋아져서
혈당 검사를 따로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도 혹시나 모르기 때문에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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