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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생성식이요법

가루약 먹일때.


최근에는 스틱형 약봉지가 나와서 작은 약병에 약을 타기가 편해졌다.





하지만 약이 많을 경우나 소아과 주변 약국이 아닌경우

스틱형 약봉지로 주지 않고 일반 약봉지로 주는 경우가 많다.




매번 저 작은 약병에 이 약들을 흘리지 않고 넣을려면

아주 조심해야 한다.


오랜동안 약을 타다보니 이것도 요령이 생겼다.



우선 약들을 이렇게 한쪽 모서리로 가도록 잘 턴다.

약을 털때는 위쪽 접합부분을 잡고 한쪽으로 기울려서

5번정도 흔들어 주면 된다.


아침에는 비타민, 칼슘제를 같이 먹이기 때문에 약봉지가 3개다.

3개를 한번에 이렇게 흔들면 된다.




그리고 대각선으로 자르고

남은 부분은 걸리적 거리지 않게 한쪽으로 접는다.


끝까지 자르면 약봉지가 많이 벌어져서 가루약이 흩날린다.




한손으로 약병과 약봉지를 같이 잡고

잘린 약봉지 끝을 약병으로 넣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약병이 젖어 있으면 안된다.

( 사용한 약병은 잘 씻어서 완전히 말려둔다.)


다음은 약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건들여 주면

약병 안으로 약들이 알아서 들어간다.


이렇게 하면 흘리지 않고 빠르게 약을 탈 수 있다.



지금은 약국에서 모든 약을 한 봉지에 넣어 줘서 그렇지...


처음 병원에서 퇴원할 때는 약마다 따로 줘서

아침, 저녁으로 약을 타는게 시간도 오래 걸리고...

혹시라도 흘리면 안되기 때문에 여러 방법을 생각해 봤다.


종이로 깔때기도 만들어 봤고,

주방도구중에 작은 깔때기를 가지고 활용도 해 봤지만

이 방법이 가장 편하다.






그리고 저 작은 약병은 보통 약국에서 무료로 주는데...

매번 약병을 씻지만 일주일 이상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위생상 좋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한달분 약을 사면서 약병을 5개이상 달라고 하는 것도 미안하고...


그래서 나는 약국에 들어오는 약병을 따로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약국에 부탁하면 자신들이 받는 가격에 팔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