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햇볕이 뜨거워 밖에 오래 있을 수도 없고 점점 시원한 곳을 찾게 되는데
요즘 같이 더울 때 가면 좋은 제주곶자왈 도립공원을 소개한다.
제주도에는 탐방이 가능한 곶자왈이 여러군데 있다.
올레길, 오름 등과 함께 최근 많이들 찾는 곳이 곶자왈이다.
곶자왈은 제주말로 숲을 말한다.
제주곶자왈 도립공원은 작년 10월에 방문 했었는데
아직 정식 오픈한게 아니라 처음 찾아갈 때 많이 어려웠다.
네비에도 나오지 않고 다음지도에서도 검색이 안되고...
어찌어찌 대략적인 위치만 확인하고 무작정 출발 했지만 역시 안내판도 없어
찾는데 많이 어려웠다.
지금도 다음지도에는 검색이 안되고
네이버 지도에서만 검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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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개발 구역 부근에 있다.
알고나면 가는길을 찾는데 어렵지 않다.
제주곳자왈도립공원은 제주영어교육도시개발구역 내에서
라온프라이빗에듀를 지나 삼정 G.edu( http://www.samjunggedu.co.kr )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samjunggedu.co.kr/gedu_guide/business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미비하고 그외 이런저란 안전상의 이유로 2015년까지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었다.
아직 오픈한게 아니기 때문에 주차장도 개방하지 않고 있다. 도로에 그냥 주차해야 한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그런지 주말에만 임시로 오픈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직원들이 천막을 치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만 없어서 그렇지 이미 오픈 준비는 다 끝난 상태다.
탐방로 중간중간에 이런 의자도 있다.
식물에 대한 안내도 단순히 팻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퀴즈 처럼 힌트를 주고 맞춰 보게 하고 있다.
중간중간 길 잃어버리지 말고 올레길 안내처럼 리본도 달려 있다.
아들이 도깨비 방망이 같은 나무라고 했던 왕초피!
숲에 대한 안내도 잘 기록되어 있다.
곳자왈은 숲길이기 때문에 아무리 데크가 있더라도 유모차로 오기에는 힘들다.
탐방로도 다양하게 있어
시간을 확인하고 일부만 봐도 좋다.
우리는 분홍석으로 표시된 테우리길 걸었다.
곶자왈은 숲이기 때문에 뱀, 노루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
제주곶자왈 도립공원에서는 아니지만 샤려니숲길, 동백동산, 교래자연휴양림 등에서는
뱀을 보고 많이 당황한 기억이 있다.
숲에 오니 좋은가 보다.
오빠 따라 나뭇가지 하나들고 나올때까지 지팡이로 사용했다.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오빠!!
아직 오픈 전이지만 버스를 타고 단체로 오는 분들도 있었다.
더운날 관광이니 나들이가서 밖에서 짜증만 내지 말고
곶자왈 같은 숲에 가서 산림욕, 피톤치드도 하며
시원하며 보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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