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자연휴양림 나들이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합니다.

그동안 밀렸던 사진도 정리하고...

오늘은 먼저 지난달 추석때 다녀온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입니다.

위치는 제주시에서 남조로(남원부터 조천까지)를 따라 가다보면 샤려니숲길 가기전 오른쪽에 있습니다.

샤려니숲길은 516도로에서 미니미니랜드 방향으로 가는 산록도로(1112번도로)에도 있지만 남조로 중간쯤에도 있습니다.

이 사려니숲길은 서로 중간에 만나게 됩니다.

암튼... 사려니 숲길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교래리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뿐만아니라 

여기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도 숙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자연휴양림 숙소는 매표소에서 숙소까지는 차량 이동이 안됩니다.

때문에 수레를 준비하여 이용하도록 하는데 여기 수레는 절물휴양림의 리어커와는 다르게 보기 좋습니다. ^^

자연휴양림 숙소 들을 직접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숙소의 위치만 봐도 자연휴양림마다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숲속에 있는 숙소도 있고 다른 숙소와 떨어져서 독립적인 공간을 갖는 숙소도 있습니다.

이곳의 숙소는 아래 사진에도 있지만 탁트인 넓은 잔디밭이 맘에 들었습니다.

붉은오름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오르막이 없는 여러 코스가 있어

다리가 불편하더라도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편백나무도 많이 있고, 숲 안에서 앉아서 놀 수 있는 평상도 많이 있습니다.

표지판을 보니 뱀도 있는거 같습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숙소는 평수별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숙소 예약과 자세한 안내는 http://redorum.seogwipo.go.kr/index.php?menu=1501 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날은 추석당일이라 오랜만에 부모님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편백나무 밑에서 산림욕도 하고.. 아이들도 이것저것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휴양림내의 숙소도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이런 곳에서의 아침은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숙박비도 다른 펜션이나 호텔에 비해 저렴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자연휴양림 숙소를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