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글: 제주에도 토이저러스(장난감 전문점)가 생기다 - 전반전 )
잘 자고 있던 따님이 일어났다.
요즘 대소변을 제법 가리고 있어
낮에는 왠만하면 기저귀를 안 하고 있다.
자고 일어났으니 분명 소변이 마려웠을텐데...
아무리 물어봐도 아니라고만 한다.
신세계에 왔으니 아빠말은 들리지도 않겠지...
결국...
매장에서 볼일을 시원하게 보고 말았다.
아들은 자기 장난감 보러 가버리고....
아이들 엄마는 아래층에 다른 물건 사라 간 상황...
그 상황에서도 장난감을 만지려고 버둥거리는 딸...
물티슈도 없고...
SOS... 제발 누가 도와 줬으면... ㅠ.ㅠ
딸을 붙잡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본다.
다행히 지나가는 매장 직원이 상황을 파악하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를 무전으로 불러 주셨다.
어찌나 고맙던지...
아내도 금방와서 딸을 데리고 차로 갔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올 때까지
다른 손님이 밟지 않도록 그 곳에서 주의를 주었다.
한 5~10분 정도...
아... 어찌나 창피하고 미안하던지...
아들도 30개월때쯤 공중목욕탕에서 큰일을 봐서 난처하게 하더니... ㅡ.ㅡ;;
지금도 그 목욕탕은 안 간다. ^^;
뭐 어쨌든...
일단 수습은 됐고...
이제 후반전이다.
아이언 맨도 다시 한번 보고...
사고싶은 레고도 보고...
따님도 열심히 놀아 주시고...
11시부터 3시까지...
참 열심히 놀았다.
제주 롯데마트 5층에는
토이저러스, 에슐리 그리고 작은 키즈카페도 있다.
처음 계획은 토이저러스에서 1~2시간 구경하고
키즈카페에 가서 놀다 오는 것이였다.
하지만.... 규모를 보고는 약간 실망하고
아이들도 장난감 놀이/구경을 더 좋아해서...
키즈카페는 나만 밖에서 구경 했다.
혹시 생각 있으신 분은 참고 하세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이게 전부다.
저 멀리 보이는 곳에는 볼풀이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쪽으로는 테이블이 있다.
그곳에서는 저~ 오른쪽에 보이는 부모들 처럼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 노는 모습을 관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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