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다이치 스포티 주니어 카시트 이용후기


아기때는 아들이 사용하던 베이비 카시트를 사용했는데

걷고 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베이비 카시트에 앉힐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주니어 카시트를 구매하기에는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고...

그렇게 주니어 카시트 구매는 미루고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주말마다 조금씩 운전 연습을 한 아내가

이제는 혼자 운전을 해도 안심이 될 정도가 됐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주차가 힘들다고 합니다.


암튼 이번에 오빠 여름 방학을 맞으면서는 운전도 가능하니 집에만 있지말고 

틈나면 도서관도 좋고 공원도 좋으니까 아이들이랑 차를 몰고 나가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을 태우고 아내 혼자 운전을 하려면

오빠는 카시트 없이 안전벨트를 해도 되지만

딸아이는 카시트가 없이는 위험할 것 같아 주니어 카시트를 구매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눈 높이에서 카시트가 없으면

차 창문 밖의 풍경은 하늘만 보입니다.

카시트에 앉으면 그래도 바깥 풍경도 볼 수 있으니 조금은 차에서 얌전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주니어 카시트를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다이치 스포티 주니어 카시트를 구매했습니다.






제품은 초등학교 2학년이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간단했습니다.

22kg 부터는 등받이는 제거하고 방석부분(부스터)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립이 간단하여 오염시 커버를 제거하고 세탁하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은 별도로 없습니다.

차량 의자의 각도에 따라 조절됩니다.

다이치 카시트가 차량 의자에 기대고 있는 형태라

베이비 카시트처럼 별도의 등받이 각도 조절을 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왜 이런 공간만 보면 들어갈려고 하는지..

9살이나 되서도 여전합니다.






카시트는 앞좌석에 놓으면 안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앞좌석에 놓을 생각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하지만 앞좌석은 방석의 양쪽 날개부분 때문에 고정되지 않고

보시는 것처럼 자꾸 움직입니다.


어쩔 수 없이 카시트는 뒷좌석 고정입니다.




딸 아이에게 "오빠꺼 아니고 니꺼야"라고 했더니

무척 좋아합니다.

가방에서 선글라스도 직접 꺼내서 쓰고...





15.5kg에 키는 96cm 정도 되는데 안전벨트가

어깨가 아닌 목에 딱 붙었습니다.

아무래도 런닝맨에서 보는 [전좌석 안전띠] 안전벨트 커버라도 사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주시에 있는 2개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찾아봤지만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카시트를 구매한 목적 중에는 

딸아이를 차량내에서 묶어두기 위한 목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가볍게 탈출(?) 합니다.



꼭 다이치 제품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15~16kg 된다면 주니어 카시트를 마련해 보세요.

안전도 안전이지만 높아진 의자 덕분에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세상이 더 넓어집니다.




어..... 그리고 이 다이치 스포티 주니어 카시트 제품은

제가 가격이랑 이용후기 등을 이리저리 비교해서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한 겁니다. 후원같은거 아닙니다.

뭐가 잘못된건지 몰라도, 제가 구매한 후에 그 사이트에서는

제가 구매한 금액으로는 품절처리 되고 금액이 인상된 상태로 다시 팔고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제가 구매할 때보다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더 내린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