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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도서관 꼴불견 ㅋㅋ


아들과 한라도서관에 책을 대여하러 갔다.


나는 지난번 포스팅한 추천도서(초등학교 1학년 필독도서)에서

대여 가능한 도서를 열심히 검색하며

아들에게 보고싶은 책을 골라 오라고 했더니

순식간에 요즘 푹 빠져 있는 삼국지와 5권의 책을 빌려 왔다.

골라서 온건지... 대충 가져 온건지...


내가 대여한 책은 재미가 없단다.


아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은

그림이 많고

글씨가 크고

글이 적은 것이다.

그래야 본인이 읽을 수 있다고 한다.

글이 너무 많으면 읽기 힘들다고...





일단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이니 대여를 하고

나도 내가 볼 책을 대여하기 위해 일반자료실에 갔다.


그동안 다른 곳에 가지말고

어린이 자료실에서만 책을 보고 있으라고 당부하고...



한라도서관의 어린이 자료실내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수 있는 작은 방, 소파

그리고 조금 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상 등이

잘 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주말에는 빈 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다.


그런 곳에서 이녀석....



 


3명이 앉을 공간을 저러고 차지해서 책을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