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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캠핑후기

이호해수욕장 캠핑 - 2/2 ( 20130525 / 2013-#3 / #8 )


아들 체육대회가 끝나고 서둘러 준비해서 이호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텐트만 두고 자리를 비운적은 없어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갔다.

아내는 괜찮다고 하지만

난 새가슴이라 ^^



아침에 갔을때는 7개 뿐이였는데...

벌써 꽈~악 들어 섰다.

아내 말 듣고 아침부터 설치하기를 잘 했다.

덕분에 자리는 좋다.



아들은 오전에 계속 햇빛 맞고...

뛰고... 그래서 그런지 조금 지쳤다.



그래도 해먹에서는 잘 논다.




이번 캠핑 내내 이러고 놀았다.

결국 여기서 잠이 든 후에 안으로 옮겼다.


저 멀리 원담에서는 조개 잡는 사람이 꽤 있었다.

얼마나 있을까 했는데

다른분은 꽤 많이 잡아서 삶아 가셨다.




바닥이 모레라

걸을 때마다 모레가 들어가서 싫은가 보다.



같이 놀 친구도 없고...

울 아들 오늘은 많이 심심한가 보다.




어딜가나 꼭 이런 사람들이 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텐트안으로 지네가 들어 왔다.

오랜만에 본다.


모기도 있고 해서

FX 마일드 가드를 수시로 뿌렸는데...

4시간 지속되는 약효과가 떨어져서 그랬을까? 지네에는 효과가 없었을까?


사진을 찍진 못 했지만

노래기도 들어와서 고약한 악취를 풍기로 다녔다.




전날 급하게 이모네 식구도 부르고...


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은 시내에서 가까운 캠핑장이라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지만,

당일치기 나들이 객도 많고 (고기... 참 많이 먹는다.),

손님을 초대해서 늦게까지 마시는 분도 많다.

그리고 올레길 17코스라 올레꾼도 많다.



당분간 진드기가 잠잠할 때까지는 모구리쪽도 힘들것 같고...


해수욕장 개장전까지는

이호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편의시설(수도, 화장실 등)이

나은 편이고 거리도 가까워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


앞으로 날은 점점 더워지고...

해수욕장 부근의 캠핑장은 계속 사람이 많을텐데.... 조금 걱정이다.


어디를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