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아주 짧게 지나가고,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이 지나가면 여름이 올건가보다.
날이 벌써 덥다.
겨울도 지나고 오늘은 2013년도 구입해서 아직까지 잘(?) 사용중인
신일팬히터 909mvp(SFH-909MVP)의 등유(기름) 사용량을 확인해 보자.
요즘도 아침마다 30분 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남은 기름을 다 사용하면 더이상 채울 일이 없을 것같아 정산해 보려고 한다.
작년 봄에 이사를 와서 더이상 동일한 조건(환경)에서 비교는 할 수 없게 됐다.
그리고 작년부터 기름값이 너무 내려 금액 비교는 무의미 하다.
지금도 처음 구입한 기름통으로 매번 20L씩 구매하고 있다.
첫해(2013~2014년)는 9번 구입에 228,300원이 들었고,
다음해(2014~2015년)는 13회 구입에 232,000원이 들었다.
올해(2015~2016년)는 9회 구입에 비용은 133,600원이 들었다.
기름값이 엄청 내려 비용만 비교하면 거의 절반수준이지만 횟수는 크게 줄지 않았다.
벌써 5월이지만, 여전히 아침마다 30분정도 팬히터를 사용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 기름이 남은 상태에서 그냥 보관 했었다.
재작년에는 그렇게 보관하다가 다시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작년 봄까지 사용하던 팬히터와 등유를 그대로 보관했다가
겨울에 다시 사용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에러 메시지를 표시하며 점화가 안된다.
팬히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흔한 고장의 원인이
사용하던 등유를 그대로 장기간 보관했다가 재사용 하기 때문이라는데...
오래된 기름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고,
팬히터내의 기름을 제거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한다.
등유를 오래 보관하게 되면 수분이 발생하게 되고,
이게 고장의 원인이라고 한다.
서비스 센터를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조금 남은 등유는 버리고, 새 등유를 구입하여 그것으로 새척을 해봤다.
팬히터의 기름통 바닥에 남은 기름도 모두 제거했다.
그리고 새 기름을 넣고 점화가 될때까지 몇번 on/off 했고,
점화가 된 상태에서 조금 장시간 강하게 켜 놓았다.
그렇게 2일정도 했더니, 잘 작동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중간에 에러 표시가 나면서 꺼지기도 했지만 몇번 했더니 이상이 없다.
위 구매내역의 거래처를 보면 알겠지만,
매번 집근처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도 채우면서,
등유 20L을 함께 구입을 한다.
보통은 20L를 구입하게 되면 위 사진처럼 손잡이 부근까지 채워진다.
그런데 4월 3일 마지막 등유를 구입할 때는
부족해도 너무 부족해서 알바생에게 주유기에 이상이 있는거 같다고 확인해 보라고 했다.
다른 책임자를 불러 주유량을 확인시키고,
3L 가량을 추가로 채웠다.
알바생 실수인지 (주유기에는 20L 라고 찍혀 있었고, 주변에 기름이 흐르지도 않았다),
주유기에 오류가 있었는지 (오류가 있어도 문제라고 생각된다),
아니면...
주유소에서 장난을 친것인지...
암튼 기분이 썩 좋지않고, 왠지 찜찜해서
다시는 그 주유소에 안 가고 있다.
20L 주유하는데 3L 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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