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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빠 나 이제 뭐해?"


"아빠 나 이제 뭐해?"


요즘 들어 아들이 가끔씩 하는 말이다.

처음 한 두번은 대수롭지 지나갔는데...

몇번 듣다 보니...

이거 뭔가 잘 못 됐다는 생각이든다.


그 또래 아이들이 그렇듯이 조금(많이)은 산만하고

(자기가 하기 싫은데) 해야할 행동은 느린, 그런 아들.


올해 학교에 들어가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노는 시간이 많아 보이지만...

아들이 생각하기에는 많이 부족해진 놀이 시간.



학원, 합기도에... 숙제...

집중하면 숙제도 한시간이면 끝날 만도 한데...

느린 행동탓에 한참이 걸린다.


밥 먹을 때도 그렇고...


이러다보면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재촉하게 된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집중해라, 빨리해라,  ~ 해라'


매번 이렇게 되다보니...

시간이 남게 되면 "아빠 나 이제 뭐해?" 이런 말이 나오는 건가?


가끔 뭔가 잘 못 된거 같기는 한데...

어떤게 잘 못 됐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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