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로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시작한지 만 3년을 채웠다.
다음달부터는 4년째.
아무리 케톤생성식이요법이 좋다고 해도
여러 부작용 때문에 오래 유지할 수는 없다고 한다.
부작용 때문에 오래 유지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그 전에 정신없이 하던 경기가 식이요법 직후 바로 잡혔고,
식이요법 중에도 3번이나 재발했지만,
그 전과 다르게 하루 1회정도로 제한적인것으로 봐서는
식이요법이 잘 방어를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쉽게 포기할 수가 없고,
지금도 많이 의지가 된다.
하지만,
이미 또래보다 머리 하나정도 작은걸 보면
더 유지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아무리 식이요법 끝나면 성장을 한다고 하지만
남들보다 2배의 성장속도를 보이지는 않을테고...
얼마전 빵아빵아 카페에서 에킨즈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글을 봤었다.
에킨즈가 우리 아이에게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균형 치료식이라고 하니 기대를 했다.
그래서 얼마전 진료 때 에킨즈로 변경하여,
식이요법을 더 유지할 수 있는지 문의를 했다.
병원에서 에킨즈는 아니지만 3:1에서 2:1로 변경을 해 주셨다.
3:1에서 2:1로 줄인다고 경기가 급격히 늘지는 않을것이고,
영양도 이전보다 나아지기 때문에 성장에도 도움이 될꺼라고 했다.
케톤식이 비율을 2;1로 변경하고 영양팀에 연락하여
바뀐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수치를 확인했다.
칼로리는 1100kcal 유지하고
탄수화물: 17g
단백질: 33g
지방: 100g
추가로 영양사분께 2:1 다음에는 보통 어떻게 진행하는지 문의를 했다.
보통은 2:1에서 종료하고 정상식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1.5:1 또는 1:1로 바꿔서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에킨즈는
1.5:1 ~ 2:1의 비율을 유지하고,
단백질량을 더 많이 포함하는 것으로
비율만 비슷하다고 에킨즈가 아니라고 한다.
케톤식이를 하면서,
병원에서 알려준데로 그대로 진행해도 되지만
나는 보통 다시한번 확인해 본다.
이번에도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위한 케톤식 식사 가이드"를 참고하여 만든 계산식에 넣어 확인해 봤다.
현재 체중이 17.7kg 이지만 아마도 17kg을 기준으로 계산한거 같다.
책에서는
케톤식을 할때
단백질은 kg당 1g ~ 1.5g 정도 제공하고,
필요칼로리도 kg당 65kcal ~ 68kcal 제공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면,
17kg 기준으로 해도 1,105 ~ 1,156kcal 가 필요하다.
그런데 여전히 1,100kcal로 칼로리는 제한하고 있다.
영양사분이 알려주신 단백질과 탄수화물 양도 이상하다.
영양사분은 단백질이 33g, 탄수화물이 17g 이라고 하셨는데
내가 계산한 것은 그 반대다.
내가 잘못 계산한 것일까?
혹시라도 잘못된것은 아닐까?
다음날 바로 영양사분께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
다행히 잘못된 것은 아니고,
성장기라 단백질량을 더 늘렸다고 한다.
일부러 그랬다고 하니 일단 안심이다.
근데... 이렇게되면 에킨즈랑 비슷해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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