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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간의 방


생각할 일, 해야할 일, 하고싶은 일 등등

시간에 비해 많은 일을 해야할 때면 종종 생각나는게 있습니다.


어릴적 자주 봤던 드래곤 볼을 보면 신전이 있습니다.

피콜로 대마왕과 분리된 신이 사는 신전.

그 신전에는 (정신과 )시간의 방이 있습니다.


그 방에서의 1년은 방 밖에서의 하루와 같습니다.

그 방에 들어갔다오면 남들에게는 없는 364일 이라는 시간이 생기는 거죠.



다르게 생각하면 독방에서 1년을 보내는 거지만 시간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더 매력적입니다. ^^





방에 들어갈 때는 1년 동안 필요한 목록을 다 정리해서 준비하고

방에 들어가서는 1년 뒤에 방에서 나왔을 때 어제 일처럼 기억해야 하는 내용들을 메모해 두어야 합니다.

방안에서는 1년이 지났지만, 방 밖에서는 1일이 지난 상태니까

어제 일처럼 기억해야하니 메모을 해둬야 하죠. 꼼꼼하게.



정말 요즘 같아서는 간절히 원합니다.


일이 진행되는 것은 없고... 시간만 가니 너무 아쉽습니다.



벌써 2014년도 마무리 해야 하는 12월이고,

그 첫 주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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