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컨을 사용중인데 처음 설치할 때 창문 모서리에 구멍을 만들어 설치 했었다.
이렇게 설치하고 몇년간 잘 사용하다가 최근 창문을 하이샤시로 변경하게 됐다.
때문에 창문으로 나가 있는 배관을 다른 곳으로 바꿔야 했다.
먼저 배관이 나갈 수 있는 구멍을 바닥쪽에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서비스센터를 비롯해서 개인적으로 설치하는 업체 등에서 연락을 했다.
구멍도 다 만들었고 실외기에 연결된 배관을
다른 구멍으로 넣어서 다시 연결만 해주면 된다고...
비용이 얼마인지 문의를 했더니...
에어컨 실내기 / 실외기를 이동하는 것과는 관계 없이
실외기에서 배관을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하는 것이므로 에어컨 재설치로 들어간다.
따라서 기본 6~7만원 가량 에어컨 재설치 비용이 발생한다.
헉...
구멍까지 다 뚫었는데...
실외기에서 배관 분리했다가 다시 연결하는 비용이 6~7만원이라니...
너무 비싼거 아닌가...
하지만 예전에 처제네 이사갈 때
비용 아낄려고 블로그 보고 따라 한다고 했는데도 가스가 새어 난처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왠만하면 전문가에게 맡길려고 했는데...
그래도 비싸다.
설상가상 하이샤시는 당장 다음날 설치하러 온다고 하고...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뒤졌다.
다행히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곳이 있었다.
에어컨 실외기 분리 방법으로 검색했더니
http://blog.naver.com/tataro68/110143120030
사진까지... 너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에어컨 가스는 가는 고압관을 통해 나와서 실내기를 거쳐 굵은 저압관으로 다시 들어오게 된다.
실외기 분리시 가스가 새지 않게 하려면 실외기쪽으로 가스를 모두 밀어 넣어야 한다.
에어컨을 작동시켜 실외기가 가동되도록 합니다.
온도가 18도 이상에서는 실외기가 1초~4분뒤 정상 동작 하지만
그 이하인 경우 강제로 실외기를 작동해야 한다.
모델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스텐드 에어컨이나 투인원인 경우 스텐드 에어컨의 전원과 온도 내림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3초정도 있으면 된다고 한다.
안되는 경우는 헤어 드라이기로 스텐드 하단부의 센서를 가열하면 된다고 한다.
저희는 3월에 처음 설치를 했었는데
당시에 헤어 드라이기로 가열해서 실외기 동작을 확인했던 기억이 있다.
실외기가 작동하면 고압관과 저압관의 캡을 제거한다.
실외기가 제대로 작동하면 "웅~"하는 진동 섞인 소리가 들린다.
먼저 실외기에 연결된 가는 고압관과 굵은 저압관의 캡을 제거 한다.
가는 고압관을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잠근다.
실외기에서 가스가 나오기 않게 하기 위해
가는 고압관을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잠근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실외기에서 가스가 나오지 않게 되고
기존에 나온 가스는 굵은 저압관을 통해 실외기로 모이게 된다.
굵은 저압관을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잠근다.
가는 고압관을 잠그고 20~50초정도 지나면 실외기에서 웅~웅~하는 소리가 난다.
그러면 재빨리 굵은 저압관을 잠근다.
너무 오래 하면 실외기가 파손될 수 있어 30~60초정도가 좋다고 한다.
나는 속으로 20을 센 후에
5~10초 걸쳐 굵은 저압관을 잠갔으니 대략 30초 정도 걸렸다.
전원 플러그는 뽑지 말고 에어컨을 끈다.
굵은 저압관을 잠그고 바로 에어컨을 꺼야 한다.
늦게 끄게 되면 실외기가 고장난다고 한다.
에어컨을 끈 이후에도 얼마간 실외기가 돌아갈 수 있으므로 전원 플러그는 뽑지 말아야 한다.
분실 우려가 있으니 캡을 다시 잠가주고
실외기도 꺼지면 전원 플러그도 뽑는다.
플리아 너트를 제거하여 배관을 분리합니다.
한쪽만 힘을 주고 풀다가, 간혹 실외기 밖으로 연결된 부분이 터질 수 있으니
연장(몽키스패너) 2개를 준비하여 조심스럽게 풀어준다.
순서는 상관없다.
그렇게 배관을 분리한 후에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입구를 잘 막아준다.
전원도 분리
접지와 순서를 잘 확인하고 전선도 분리한다.
동관이 잘 깨진다고 하여 조심스럽게 휘어
사진과 같이 새로 만든 구멍으로 빼내었다.
저 블로그에서는 2012년 부터 신냉매가스로 전환되면서 설치시 주의를 요한다고 되어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은 그 전에 구매한 것이라 또... 인터넷을 찾아 다녔다.
이번에도 사진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신분이 있었다.
너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몇번이나 확인을 했다.
여기서 내가 주의할 부분은 배관에 있는 공기를 빼주는 것이였다.
일단 전선과 배관을 틈이 생기지 않게 잘 연결을 했다.
그리고 가는 고압관을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열었다. (어느정도 열면 더이상 돌아가지 않는다.)
이제 굵은 저압관에서 사진의 화살표 방향으로 육각렌치를 밀어 공기를 빼주었다.
사실... 나는 빼줘야할 공기가 없었다.
위 블로그에서는 10~20초 가량 공기를 빼면 프레온 가스가 나온다고 했는데...
난 밀자마자 갑자기 취~하면서 가스가 나왔다.
일단 그렇게 공기를 제거(?)하고 굵은 저압관을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열었습니다.
이제 다시 캡을 닫고 에어콘 작동하여 확인했다.
실외기도 잘 돌아가고....
시원한 바람도 잘 나온다.
이렇게 오늘도 7만원을 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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