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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019년 3월 세번째 일기

 

2010년 6월부터 먹기 시작한 항경련제를 며칠전 끊었다.

2019년 5월 18일 저녁, 센틸정 5mg 반알을 마지막으로 먹였다.

 

센틸정 5mg 반알

기분이 이상하다.

 

 

 

 

 

2019.03.19.화

오늘도 과학 실험을 했다.
실험실에서 날개가 있는 공룡과 날개가 없는 공룡 카드를 찾았다.
'트리~'로 시작하는 공룡도 있었다.
실험실이 더워서 잠바를 벗으려고 했는데, 도와주시는 선생님(실무보조)이 입고 있으라고 했다.

 

2019.03.25.월

점심시간 끝나고 화장실에서 M을 만났다.
M이 M 친구들을 소개시켜 줬다.
M이 친구들에게 나는 급식밥을 먹지 못한다고 이야기 해 줬다.

M은 1학년때 같은 반을 했던 친구인데,

이후에도 관심을 갖고, 아이에게 잘 대해주는지 가끔씩 M의 이야기를 한다.

 

식이요법 때문에 학교 급식을 못하는 아이 상황을 친구들에게 설명해 준거 같다.

 

 

 

 

 

2019.03.26.화

과학 시간에 안대를 하고 물건 맞추기를 했다.
돋보기와 숟가락을 맞췄다.

아이는 과학실에서 하는 수업을 좋아한다.
일반 교실에서 받는 수업은 아무래도 아이가 따라가기에는 조금 힘든거 같다.

 

하지만 과학실에서 하는 수업은 실무보조 선생님이 도와주기 때문인지,

다른 수업보다는 수업시간 이야기를 자주 한다.

 

 

 

 

 

 

2019.03.29.금

C는 여행을 갔는데, 아마도 체험학습을 갔을거다.
C 짝꿍이 도시락 챙기라고 말해줬다.

지난번 일도 있고 해서 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다.

 

아직 자기 표현이 서툰 아이에게는
어떤 상황이 닥쳤을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물어봐야 한다고 한다.

 

C 짝꿍이 '도시락 챙겨'라고 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물었더니 '좋았다'고 한다.

 

아마도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주어 그렇게 느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