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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나들이

2016년 여름 휴가 계획

제주에서 서울까지 1년에 몇번씩 갔다오지만, 대부분 병원 진료가 목적으로 당일이나 1박2일의 일정으로 다녀온다.

전에는 병원을 가더라도 며칠 더 붙여서 여행도 겸했는데, 최근 몇년은 그냥 병원만 다녔다.






병원을 가게되면 온 신경이 진료와 검사 관련해서만 신경을 쓰다보니 아무래도 예민해져 있다.

그런 모습이 큰아이에게는 나쁜 기억으로 남아 있는거 같다.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병원 진료를 겸해서 여행을 가자고 해도 싫다고 한다.


그렇게 큰아이는 몇 년을 제주도 밖으로 나갈 일이 없었다.

방학이 끝나면 친구들마다 여기저기 다녀온 이야기들을 하는거 같은데...

표현은 안하지만 서운한게 있을텐데...

그래서 이번에는 병원 진료없이 다녀오려고 한다.




남들처럼 갑자기 계획에 없던 여행을 다녀오고 싶을때도 있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식이요법을 하는 둘째를 위해서 나들이를 가려고 해도 도시락 2~3개는 준비해야 한다.


완성된 식사, 가서 만들 식재료, 저울, 먹는 약, 상비 약, 체온계, ....

이런걸 담고갈 아이스박스(스티로폼 박스), 아이스팩 등등

며칠을 계획하고 여행할 때는 준비할 것이 더 많다.


여행계획보다 이런게 중요하다.







그런 준비가 된 후에 다른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제주도에서 나가려면 항공과 렌터카는 필수다.

짐이 많다보니 대중교통은 어렵다.





먼저 항공!!


전에는 지정좌석이 아니여서 진에어를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은 좌석지정에 추가 요금 부담은 있지만,

10~15번 이용에 편도 티켓을 주는 나비포인트가 있고,

소아의 경우 할인된 금액에서 추가 (편도) 5,000원의 할인을 적용하는 진에어가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항공 시간에 맞게 렌터카


당일로 갈때는 쏘카도 자주 이용하지만 24시간 이용할 때는 쏘카보다 렌터카가 낫다.

쏘카는 롯데몰 주차장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고, 24시간 이상은 렌터카와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비싸다.


내가 이용하는 렌터카는 주로 AJ렌터카를 이용한다.

자주 이용하면 포인트도 적립이 되서, 회원 승급이 되면 무료 사용권을 주거나

1년에 1~2회 기념품을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숙소


식이요법을 하고 있어 조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숙소는 조리가 가능한 곳을 찾아야 한다.

계획은 저렴하고 자주 이용하던 신촌의 에버8로 가려고 했으나 방이 없다.



호텔스컴바인에서 검색을 통해

여행기간중에 가장 저렴한 레지던스를 찾았다.




호텔스 닷컴을 통해 서초 아르누보씨티를 예약 했다.

사진으로 봐서는 내 취향은 아닌데...





암튼 이렇게 기본 준비가 끝났고

이제 일정을 잡아야 한다.



지금 생각한 일정은

롯데월드, 한강 유람선, 창경궁(야간), 번개맨공연, 광화문 광장....

또 어디를 가지????







날씨는 다행히 비는 오지 않지만

많~이 덥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