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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태양광

태양광발전기설치 후 송전량, 수전량, 상계전력량



지난번에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3kWh)의 발전량을 확인해 봤다.



일조시간도 짧고, 흐린날도 많아 예상했던데로

11월, 12월의 태양광 발전기의 전기 생산량은 그 전달에 비해 1/3수준으로 줄었다.



우리집에서 겨울철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는

전기장판, 신일팬히터, 온풍기(냉난방시스템에어컨), 보일러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신일팬히터와 보일러는 가장 많이 사용했다.

실제로는 12월말부터 쓰기 시작해서

2월 전기요금에 반영될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은 9월부터 1월초까지,

한전에서 받은 수전량과 한전으로 보낸 송전량,

그리고 실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해 보자.



G-Type 저압 전자식전력량계 보는 방법



먼저 한전에서 받은 수전량과 한전으로 보낸 송전량은

G-Type 저압 전자식전력량계(이하 전력량계)를 확인하면 된다.

우리집에 설치된 전력량계의 표시항목 조견표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수전량과 송전량을 확인하려면


4번: 전월 누적 수전 유효전력량계(kWh)

5번: 전월 누적 송전 유효전력량계(kWh)


8번: 현재 누적 수전 유효전력량계(kWh)

9번: 현재 누적 송전 유효전력량계(kWh)


4, 5, 8, 9번을 확인하면 된다.



수전량, 송전량


9월 수전량, 송전량 (10/12 확인)



9월: 9/11 ~ 10/10

 - 수전량: 163kWh (9/11: 08kWh) => 155kWh

 - 송전량: 272kWh (9/11: 23kWh) => 249kWh

 -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249kWh - 155kWh => 94kWh



10월 수전량, 송전량 (11/11 확인)



10월: 10/11 ~ 11/10

 - 수전량: 390kWh (10/11: 163kWh) => 227kWh

 - 송전량: 483kWh (10/11: 272kWh) => 211kWh

 -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211kWh - 227kWh => -16kWh(상계될 잉여전력량)

 - 미상계 잉여전력량 합계: 94kWh - 16kWh => 74kWh



11월 수전량, 송전량 (12/11 확인)



11월: 11/11 ~ 12/10

 - 수전량: 675kWh (11/11: 390kWh) => 285kWh

 - 송전량: 547kWh (11/11: 483kWh) => 64kWh

 -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64kWh - 285kWh => -221kWh => -74kWh(전달까지 미상계 잉여전력량)

 - 미상계 잉여전력량 합계: 74kWh - 221kWh => -147kWh => 없음



12월 수전량, 송전량 (01/11 확인)




12월: 12/11 ~ 01/10

 - 수전량: 919kWh (12/11: 675kWh) => 244kWh

 - 송전량: 598kWh (12/11: 547kWh) => 51kWh

 -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51kWh - 244kWh => -193kWh => 없음.

 - 미상계 잉여전력량 합계: 없음.



9월~12월 수전량, 송전량 종합


 

9월 

10월 

11월 

12월 

수전량 

155 

227 

285 

244 

송전량 

249 

211 

64 

51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94 

-16 

-221 (-74)

-193 

미상계 잉여전력량 합계 

94 

74 

-147 (없음)

없음 


10월은 전기 사용량이 많었던거 같고(뒤에서 확인해 보자),

11월과 12월은 태양광 발전기에서 전기 생산량이 적어

한전으로의 송전량도 적고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위 표를 보면

9월에 미상계된 잉여전력(94kWh)은

10월(-16kWh)과 11월(-74kWh)에 모두 상계되어

더이상 미상계 잉여전력량은 없다.


즉, 한전에 저금한 전력이 없다.







월별 전기세(전기 요금), 상계전력량


이제 한전에서 청구된 전기 사용량과 전기 요금을 확인해 보자.



9월 상계전력량



전달에 검침일 며칠전에 전력량계를 교체하며 정확히 기록하지 않고,

그전에 메모한 아날로그 전력량계의 표시값을 그대로 사용하여 청구했다.


그래서 9월에는 기준으로 0부터 시작했다.

때문에 내가 확인한 값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 수전량: 163kWh

- 송전량: 272kWh

-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109kWh


=> 미상계 잉여전력이 있기 때문에 기본요금과 수전전력의 부과세만 청구된다.




10월 상계전력량




 - 수전량: 227kWh

 - 송전량: 211kWh

 -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없음.

 - 수전량 상계 전력량: 16kWh

 - 미상계 잉여전력량 합계: 93kWh


=> 당월은 미상계 잉여전력이 없지만

여전히 미상계 잉여전력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본요금과 수전전력의 부과세만 청구된다.



11월 상계전력량



위에서 내가 확인한 것과 조금 차이가 나는 이유는

내가 전력량계에서 전월(4번, 5번)이 아닌 현재(8번, 9번)의 누적량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 수전량: 282kWh

- 송전량: 64kWh

-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없음.

- 수전량 상계 전력량: 93kWh

- 미상계 잉여전력량 합계: 없음.


=> 9월에 적립한 미상계 잉여전력을 모두 상계하고,

더이상 상계할 잉여전력이 없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 수전전력의 부과세 + 전기사용분(수전량 - 송전량)" 이 청구된다.



12월 상계전력량



- 수전량: 247kWh

- 송전량: 51kWh

- 당월 미상계 잉여전력량: 없음.

- 수전량 상계 전력량: 없음.

- 미상계 잉여전력량 합계: 없음.


=> 11월부터는 상계할 잉여전력이 없기 때문에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 수전전력의 부과세 + 전기사용분(수전량 - 송전량)"이 청구된다.






다음에는

실제 우리집이 사용한 전력량,

한전에 낸 전기요금

그리고 지난해(지난해는 다른 분이 사용한 거라 제대로된 비교는 아니지만) 사용량과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