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른 휴가 #1 - 출발

케톤생성식이요법도 5개월 정도 됐고(6월말 기준),

그래서 이런저런 검사를 하기 위해 6월말 진료때는 아이와 같이 병원 진료를 갔었다.

2013/07/09 - [케톤생성식이요법] - 6월 병원 진료 및 영양상담, 5개월만의 검사

아직은 나 혼자 아이만 데리고 가기는 힘들어서 아내도 같이 가야되니...

겸사겸사 큰 아이도 같이 가서 병원 진료를 겸해서 이른 휴가를 다녀 왔다.

여행을 가기위해 몇개월 전부터 준비도 하고, 아들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도 제출 했다.

2013/05/14 - [여행/나들이] - 2013년 여행 계획 [조사]

2013/06/26 - [여행/나들이] - 2013년 여행계획 확정

작년, 재작년에도 병원 진료를 겸해서 여행을 다녀 왔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마음 한 구석에 답답한 것이 있었다.

이번에는 그동안 케톤식이요법이 잘 되서 그런지...

그전보다 한결 마음이 편한 상태로 출발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유모차도 준비했다.

혹시 계속 안아달라고 하면 힘드니...

이스타 항공은 유모차를 가져가면 저렇게 비닐에 씌워준다.

아마... 다른 항공사도 비슷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케익살 때 받은 박스도 버리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잘 사용하고 왔다.

케톤식 재료를 아이스 팩과 함께 넣었지만...

냉동했던 것들은 아무래도 하루 이상 보관은 힘들었다.

이제 출발이다.

첫날은 병원 진료가 있어 다른 일정은 잡지 않았다.

병원에서 피검사... 뇌파검사... 진료 등...

때문에 아들은 많이 심심해 했다.

2013년 이른 휴가 후기

한달이나 넘은 늦은 후기지만... 그 때의 기억을 다시 살릴 수도 있고... 이것도 좋은거 같다. ^^;

이른 휴가는 남들보다 조금 빨리 가서 덜 고생하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달콤한 마시멜로를 먼저 먹어버려서... 긴긴 여름 너무 지루하다.

이 때 휴가에서 돌아와서 지금까지

제주는 한달 반이 넘게 비도 거의 안오고 열대야만 계속이다.

2013년 이른 휴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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