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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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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식 식사 가이드 - 케토 소시지 말이 케톤식 식사 가이드의 레시피 중에서 비교적 간단하고 무게도 있고... 지금까지 먹던것과는 다른 먹는 맛을 주기 위해서 케토 소시지 말이를 선택했다. 재료중에 프랑크 소시지가 있어 마트에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몇 종류를 찾았다. 그런데... 업체마다 영양성분이 조금씩 다르다. 칼로리도 다르고... 영양성분도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탄수화물과 당류를 구분하고 있다. 이러면 서울대에서 준 엑셀에 직접 자료를 넣기도 애매하다. 책에서는 그냥 프랑크 소시지라고만 되어 있는데... 일단 청정원의 참작 참잘만든 순살프랑크가 칼로리도 적고 탄수화물/당류도 적어 구매했다. 레시피 사진에는 소시지 반 정도 크기 3개가 있는데... 저울로 측정하니... 소시지 1개도 어렵고 2/3 정도만 사용할 수 있다. 구매는 했지만.....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위한 케톤식 식사 가이드 우리 아이는 하루 총 1000kcal를 먹고 있다. 케토니아를 100ml 먹고 있어 120kcal는 케토니아로 섭취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 3끼는 260kcal, 중간에 간식(?)으로 100kcal를 섭취한다. 케톤식 식사 가이드에 나온 대부분의 레시피는 400kcal 또는 200kcal에 맞혀 있다. 때문에 우리 아이가 먹기 위해서는 칼로리 조절을 해야 한다. 그 미묘한 양을 조절해야 하는데... 비율을 맞추려면 그게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빵아빵아에도 질문 했는데 아주 가끔은 칼로리를 넘겨서 먹기도 한단다... 이 부분은 다음 진료시 영양사 선생님에게 따로 물어 봐야 겠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온 많은 레시피 사진을 보면... 정말 좋다. 문제는 무게다. 케톤식은 칼로리를 제한하고 고 지방, 저 ..
제주도 스노우빈 카페의 장독대 빙수 교래리 부근 카페에서 장독대 빙수, 청국장 빙수를 판다고 해서 찾아갔다. 교래리 쪽은 대부분 삼계탕 식당이다. 이런 곳에 카페라니... 정확한 위치를 몰라 일단 티맵(Tmap)에게 물어보고 찾아갔다. 우회전하라고 해서 하기는 했는데... 포장 도로도 아니고... 샛길이다. 말들도 더운건 어쩔 수 없는지 서로 나무 그늘로 들어가려고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저 멀리 창고같은 건물 2개와 차량들이 보였다. 차도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고... 뭐가 그리 특이해서 이런곳까지 사람들이 찾아가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겨울에 오픈한건가? 한 여름에 생뚱맞게 산타라니... 일단 처음 왔으니 다른거 말고 주 메뉴(?)를 시켰다. 장독대 빙수, 아무생각 없이 大 자로! 청국장으로 강정을 만들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
케톤식이중 열이날 경우. 케톤생성식이요법은 당분(탄수화물)을 억제하고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때문에 케톤생성식이요법 중 열이 나거나 감기에 걸리더라도 약을 복용할 수 없다. 왜나면 소아 해열/진통제 시럽에는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먹어서는 안된다. 캡슐 형태의 알약을 먹일때도 주의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약의 총 탄수화물 양이 하루 중에 0.1g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이보다 많을 경우 케톤식의 탄수화물 할당량에 포함하여 계산해야 한다. 또한, 무설탕이라고 적힌 약도 설탕대신 소비톨이나 만니톨이 들어 있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런 무설탕이라고 표기된 약은 이런저런 이유로 소비톨이나 만니톨등의 정확한 함유량을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사용해서는 안된다. - [난치성 간질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 케톤생성식이요법] 참고..
저혈당이 나타났을 때 대응 요령 케톤식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 증상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포스팅을 했었다. 2013/05/29 - [케톤생성식이요법] - 저혈당 증상과 조치 오늘은 [케톤식 식사 가이드]에 있는 내용을 발췌해서 조금 더 자세히 보자. 케톤식을 시작하게 되면 칼로리도 제한 받고 포도당의 급원이 되는 탄수화물 양이 적기 때문에 혈당이 점차 떨어지면서 저혈당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2013/05/29 - [케톤생성식이요법] - 케톤생성식이요법 시작과 혈당검사 아이가 매우 졸려하거나 갑자기 행동이 조용해지면 저혈당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케톤식 2일째. 아침에 약 때문인지 깨지 않고 계속 자고 있었다. 혹시나 하고 간호사에게 미리 혈당 검사를 요청했는데 저혈당 이였다. 저혈당 증상으로는 혈당이 50이하이면서 창백함, ..
나는 처방받은 약, 이렇게 조제한다. 외래 진료 때문에 한달에 한번 서울대병원을 다니고 있다. 매번 특별히 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고 한달동안 지낸 이야기를 하고 약 조절(감량)하고 필요할 때는 영양상담도 한다. 제주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굳이 제주에서 서울까지 교통비도 많이 들면서 가는 이유는 영양상담도 있고... 이번에는 제대로 끝내보기 위함이다. 작년에도 서울과 제주를 왔다갔다하며 진료를 받았다. 약 조절(감량)만 하는 경우는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러다 재발하면 다시 서울로 가서 맞는 약을 찾고... 결국 지금은 여러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고 케톤식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그 부근에 있는 약국에서 약 조제를 하려면 어려움이 많다.다른 지역에서는 모르겠으나 서울의 큰 대형병원들은 부근 약국과 ..
2013년 7월 진료 - 케톤식이 6개월째 / 사브릴 중단 이제 사브릴은 끝났다. 작년 9월에 재발해서 몇달간 약 조절을 했지만 계속 횟수가 늘어 12월말부터 2달간 입원하면서 약 조절을 했었다. 하지만 전혀 잡히지 않았고 1주일에 2배씩 늘어 하루 수십 회 경기를 했었다. 결국 케톤식이를 하자고 건의를 했고 그렇게 케톤식이를 시작해서 2일째부터는 하루 수십회 하던 모든 경기는 사라졌다. 때문에 나는 그동안 복용했던 약들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련약은 환자에게 맞는 약인지, 그리고 적정 용량인지 확인하려면 약 복용후 1~2주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한다. 한 약을 환자의 최대치까지 증량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는 다른약으로 대처하면서 증량했던 약은 같은 방법(주기)으로 줄여 간다. 때문에 맞는 약, 맞는 용량을 찾는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6월 병원 진료 및 영양상담, 5개월만의 검사 지난번 영양상담(2013/06/07 - [케톤생성식이요법] - 병원 진료, 영양상담)시 체중이 늘었다고 했더니 키가 크지 않으면 kcal를 줄일 수도 있다고 했었다. 다행히 그동안 키도 많이 커서 현재 kcal를 유지하고 3개월 후에 보자고 한다. 한달동안 kcal 줄일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현재 키와 체중은 94.5cm / 14kg 이번 진료에서는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시작한지 5개월 가량 돼서 수면뇌파와 혈액검사를 했다. 그리고 처음 식이요법을 시작할 때 했던 심에코 검사(2013/05/30 - [케톤생성식이요법] - 케톤생성식이요법 시행전 검사)에서 좌심실벽이 두껍다고 해서 이번에 다시 한번 심에코 검사도 했다. 심에코 검사에서는 다행히 5개월 동안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이고, 기질적으로 한쪽..
케톤 생성 식이요법으로 잘 조절되던 발작의 재발 카페나 블로그에서 케톤식 후기를 보면 종종 케톤 생성 식이요법으로 잘 조절되던 발작이 재발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오늘은 잘 조절되던 발작이 재발하는 경우, 그 이유가 될만한 것들을 정리한다. 식이요법에 처방되지 않은 다른 음식을 섭취.음식 성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음식을 섭취.한 끼 식사를 모두 먹지 않은 경우.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은 경우.어린이용 치약을 사용한 경우.변비.감기가 있거나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새로운 약물을 시작한 경우.항경련제 약물 복용을 빼먹은 경우.항경련제 약물 복용을 줄인 경우.열량을 과잉 섭취하여 체중이 불어난 경우.최근 식이요법에 칼로리를 높이거나 비율을 변경한 경우.식이요법이 잘못 계산된 경우.출처: 남양유업 - 케톤 생성 식이요법 우리 아이의 경우 ..
케톤 생성 식이요법 부작용과 대처 모든 경련 약들이 그렇듯이 케톤 생성 식이요법도 부작용이 있다. 그나마 이 부작용은 어느정도(?) 대처를 할 수 있으니 다행인가? 사브릴정 부작용 중의 하나인 시야장애는 환자나 보호자가 어찌해 볼 수가 없으니... 타우린을 섭취하고 햇빛을 되도록 보지 않는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거의 불가능하니... 아무튼 케톤 생성 식이요법의 부작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자. 케톤 생성 식이요법의 부작용과 대처 [1] 위장관계 증상 식욕저하, 음식거부, 구토, 변비 및 설사. 지방식이 조절 또는 위장관 약물, 항구토제 및 배변완화제 투여. 당 함유가 적은 채소군(양상추, 오이, 숙주 등)을 포함하여 식사부피를 늘리고 필요시 관장과 수분섭취 증가가 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양상추, 오이를 매 끼니 섭..
병원 진료, 영양상담 처음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시작하기 전에는 체중이 13~14kg 이였다.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시작하면서 12kg 중반까지 떨어졌다. 한달 후 13kg 초반까지는 올라 갔지만 여전히 처음 시작 전보다는 체중이 작은 상태라 900Kcal 였던 Kcal 용량을 3월에 1000Kcal로 늘렸다. 책을 보면 처음 1년 간은 거의 증량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 한다고 했는데... 전에 영양 상담할 때 6개월 정도 지내보고 상태에 따라 Kcal 용량을 늘릴 수도 있다고 해서 이번에 상담하면서 조금 기대를 했었다. 처음에는 매달 영양상담을 했지만 이제는 2~3개월에 한번씩 하고 있다. 지금 체중이 14.2kg 라고 했더니... 키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체중만 늘었다면 오히려 Kcal를 줄일 수도 있다고, 다음에 올 때는 키도 ..
케토니아 아이스크림 먹기 날이 더워지니... 얼음도 찾게되고... 오늘은 [케토니아 + 물]을 아이스크림 틀에 넣어 얼렸다. 그냥 물은 거의 먹지 않기 때문에 케토니아 100ml + 물 700ml 정도를 섞어 먹이고 있다. 이렇게 하면 맛은 거의 없고 바나나향만 있을 뿐이다. 책에서는 휘핑크림 등을 틀에 넣어 얼리고 거기에 코코아 가루를 뿌려 아이스크림처럼 만들어 (맞나? 책에서 비슷한 조리법이 있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다른 친구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같이 주라고 하던데... 당장은 이거라도 만족해 주니... 고맙다.
케톤생성식이요법 시행전 검사 케톤생성식이요법은 인위적인 영양 불균형 식사이기 때문에 이로인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가 이런 식사를 잘 견딜 수 있는지 사전에 여러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우선 신장에 결석이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신장 결석 유무를 확인한다. 또한, 케톤은 간에서 지방을 분해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간에 무리가 간다. 그래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서 간에 무리가 없을지 확인한다. 그 외에도 심에코,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시행해도 안전할지 판단한 후에 시작하게 된다. 이상은 우리 아이가 서울대병원에서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시행하기 전에 받았던 검사들이다. 4개월 전 기억을 회상한 거라 빠진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케톤생성식이요법 시작과 혈당검사 예전에는 처음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시작할 때 며칠 단식을 시행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단식 없이 바로 진행한다. 단식을 하지 않더라도 평상시 먹는 양보다 엄청 줄기 때문에 항상 배고파하고 체중도 줄고 혈당도 줄게 된다. 처음 병원에서 케톤식 나온거 보고 너무 적은 양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앞으로 몇년간 이렇게 먹어야 하는구나 생각하니 울컥했다. 처음에는 매 식사전에 혈당검사를 실시하고 매일 체중과 혈액검사를 했다. 1일 저녁 61 2일 아침 45 > 식후 10분후 44 > 30분후 47 -> 아침에 깨지않고 계속 자고 있어 따로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저혈당 이였다. 정말 위험했다. 저녁 53 3일 아침 67 점심 80 저녁 79 4일 아침 66 저녁 75 -> 이날은 혈액검사에서 탈수증상이 보여 전해..
외식할때는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되도록 외식은 안하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리고 음식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식사를 한다. 집에서도 그렇지만 다행히 다른 음식을 몰래 또는 순식간에 집어 먹지는 않는다. 4개월 가량 지났는데... 자신이 먹을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잘 구분하고 있다. 이럴 때는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대신, 다른 사람에게 먹여주는 것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다.
빙수기를 다시 꺼냈다. 처음 케톤식을 시작할 때 갑자기 줄어든 음식량 때문에 물이라도 많이 먹이려고 줬더니 거의 먹지 않았다. 물도 무조건 많이 줄 수 없다. 100ml/hr 정도로 여러번 나눠서 섭취하는게 좋다. 또한, 물을 한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소변에서 측정하는 케톤양이 적게 나올 수 있다. 이 경우도 혈액내 케톤양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래도 한꺼번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한다. 물 대신에 얼음을 먹이기 시작했다. 얼음은 씹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잘 먹었다. 너무 큰 얼음을 주면 치아가 상할 것 같아 빙수기를 구매했다. 초반에 며칠 사용하다 날이 추워져 많이 먹이지 못하고 치워두었는데 요즘 날이 더워지니 다시 얼음을 찾는다. 얼음을 먹지 않을 때는 케토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