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이 높아 처방받은 베자립정
지난 진료에서 검사결과 콜레스테롤 양이 높아 베자립정 처방을 받았다.
새로 처방 받은 약이니 약의 보관방법, 복용방법,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상반응 등을 알아두자.
출처: http://www.ckdpharm.com/ckd/product/productView.ckd?seq=2351
용법/용량
성인 : 베자피브레이트로서 1회 200㎎ 1일 2-3회 식후에 경구투여하되, 반드시 식이요법을 병행한다. 위장이 약한 환자는 1일 200㎎에서 시작하여 3-4일 후에는 1일 400㎎을 투여하고 필요하면 3-4일 후에 다시 1일 600㎎으로 증량하여 투여한다.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다음은 종근당 홈페이지에 있는 베자립정의 설명서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이다.
겉으로 알 수 있는 소화기계, 피부, 신경계 쪽 이상반응은 잘 확인해두자.
평상시와 다르게 아래와 같은 반응이 나오면 약 부작용으로 의심할 수 있다.
때때로 복통, 식용부진, 구역, 구토, 복부팽만감, 설사, 구내염, 변비
때때로 가려움, 두드러기, 발진, 알레리기성 피부반응
드물게 탈모.
두통, 어지러움, 무력감.
이 약도 소아에 대한 안전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사용 경험이 없음"
몇년전에 서울대병원에서 토파맥스 처방받은 후,
추가 처방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받으려고 했다가 거부된적이 있다.
제주대병원에서는 00세 이하에게 토파맥스 처방은 안된다고 하여,
급하게 서울대병원에 가서 처방 받은 기억이 있다.
일부 뇌전증 약도 그렇고,
이 베자립정도 소아에 대한 투여는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는 설명을 종종 볼 수 있다.
병원에서 잘 알아서 처방해 주셨겠지만,
이런 문구를 보면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베자립정 주의사항과 보관방법
베자립정은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그동안 콜레스테롤 등의 검사결과를 확인해 보자.
서울대병원이나 제주대병원에서 진료볼 때는
검사결과를 필요할 때문 발급 받아서 검사결과가 제대로 없다.
하지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기고 나서,
가능한한 검사결과를 발급받아 보관하고 있다.
2014년 4월부터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겼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기록을 살펴봤다.
(케톤생성식이요법은 20130128 부터 시작했다.)
검사 주기도 일정하지 않아 짧은 경우도 있고, 6개월이상 긴 경우도 있다.
병원진료나 처방 내역과 비교하며 살펴보자.
"콜레스테롤이 높습니다."
감정을 빼고(?)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모른다.
이번에 진료 받을때도
내분비과와 신경과 모두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케톤식이부터 에킨즈까지 4년동안 지방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있으니 높겠지' 라고만 생각했다.
이렇게 결과를 다시 확인하더라도
내가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쉽게 알 수는 없다.
그래도 이렇게 검사결과를 한번에 정리를 하면,
그동안의 변화 추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위 그래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검사결과에서 중성지방(Triglyceride) 수치가 수직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도 지금까지 결과 중 최고로 높다.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은 최저 수치다.
그래서 고지혈증 치료제 처방을 내린거 같다.
근데....
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안 좋은 쪽으로 변했을까?
4월부터 12월 사이에 달라진게 어떤거지?
4월에 에킨즈로 변경했고,
8월부터 처음으로 케토칼을 먹기 시작했다.
몇년동안 케톤식을 해도
총 콜레스테롤은 높아도 중성지방이나 LDL, HDL 값들은 괜찮았다.
에킨즈로 바뀐거 때문일까? 케토칼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원인?
나도 콜레스테롤이 높아 리바로정을 먹고 있는데,
이 기회에 좀 더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