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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중학교 개별화교육 회의 준비

 

학기초가 되면 개별화교육 회의를 하게된다.

올해는 수학여행도 있고, 3월이면 개별화교육 회의도 다시 하게 될텐데...

3월 개학을 앞둔 시점에 작년 개별화교육 회의를 준비하며 정리했던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본다.

 

 

 

 

 

소개

뇌전증으로 오랜 기간 케톤생성식이요법을 받았습니다.
경기를 안한 지 6년, 약을 끊은 지 4년이 되었습니다.
2년전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탄고지와 비슷한 케톤생성식이요법을 오랫동안 했고,
일반식으로 바꾼지는 2년 반 정도입니다.
식이치료 때문인지 음식을 늦게 먹지만, 다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집에서는 빨리 먹도록 가르치고 있으니,
큰 문제가 안 된다면 식사 시간이 길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격/행동

내성적이고 호기심 많으며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도 있습니다.
지적당하거나 명령조의 말을 싫어합니다.
행동이 느리고 표현이 서툴러도,
그런 것으로 지적당하거나 재촉받으면,
포기하거나 대답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기다릴 수 있다면,

아이 혼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식이치료를 오랫동안 받아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지
아직 줄넘기를 못합니다.

 

학습

집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책을 읽게 합니다.
수학은 2자리수 덧셈, 뺄셈 정도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2자리수와 1자리수 곱셈을 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중학교 졸업전에 4칙 연산까지는 했으면 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거나 어휘력은 부족하지만,
상황인식이나 관찰력은 좋습니다.

 

여자 아이이고 사춘기라 성교육을 꾸준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도우미 친구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주기적으로 바뀌나요?
이동 수업이나 수업 준비 등의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도움반 선생님과 1:1로 진행되었고,

신입생이라서 선생님 이야기보다는 전반적인 아이에 대한 소개가 전부였다.

올해는 작년도 자료도 있어서 뭔가 다른 내용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