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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태양광

1년도 안된 태양광 인버터가 고장이 났다.

작년 8월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하고,

아직 1년도 안된 태양광 발전기 인버터가 고장 났다.

보통 태양광 모듈은 10년, 인버터는 3~5년이 서비스 보증기간인데 1년도 안되서 고장이 났다.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초반에만 매일 확인을 하고,

그후로는 정기검침일은 매월 11일에 전력량계와 태양광 인버터를 확인한다.

그렇게 매달 태양광 발전기의 발전량과 전력사용량(송전량, 수전량)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에 확인할 때만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매일 확인하지는 않지만

출퇴근할때는 가끔씩 날씨와 태양광 인버터기를 보면서

'오늘은 충전이 잘 되겠구나', '날씨가 흐려 오늘은 얼마 못했겠네' 이런 식으로 확인을 한다.




7월 24일...

그날도 날씨는 좋았다.

그런데 태양광 인버터에 현재 발전량(P)이 '0'으로 표시가 된다.

하루 발전량(D)과 

하루 발전량을 시간대별로 보여주는 그래프도 모두 표시가 안된다.





언제부터 충전이 안된건지 알 수 없다.

당연히 잘되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태양광 발전기 믿고 전기요금 걱정은 안하고 살았는데...


아무리 태양광 모듈보다 인버터가 고장이 잘 난다고 하지만

1년도 안되서 고장이 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것도 뽑기 운이라는게 있는건지...


태양광 발전기 설치전에 서비스(AS) 문제로

고생했던 후기들을 보면서 걱정이 됐다.



영업사원에게 연락해서 배선용 차단기를 off > on 하여

태양광 인버터기를 재실행 해봤지만 결과를 달라지지 않았다.













다행히 다음날 바로 담당자 분이 오셔서 확인을 했다.

태양광 인버터로 들어오는 전력은 220v가 넘게 들어오는걸로 봐서는

모듈에는 이상이 없고,

태양광 인버터기가 고장 같다고 수리(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태양광 인버터기의 수리는 제조사에서 고객에게 택배로 새제품을 배송하여

1:1 교환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그래서 제품이 오는 며칠을 기다렸다.


태양광 발전이 되지 않는 동안 날씨는 왜 그리 좋은지...

충전을 못하는 며칠동안 그냥 돈을 버리는 느낌이였다.




며칠을 기다려 새제품을 받았다.


설치가 어려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작업이 밀려있어 설치까지 며칠 걸린다는 기사분께 사정하여 택배를 받은날 저녁에 설치를 할 수 있었다.





교체 설치한 시간대가 저녁이라

현재 충전량(P)이 많지는 않지만 잘 동작하고 있다.



새로 설치하면서 누적발전량도 초기화 됐다.



7월 11일까지 누적발전량: 2,860kWh

7월 24일까지 누적발전량: 3,003kWh

=> 7월 11일 ~ 7월 24일까지 발전량: 143kWh



언제부터 발전이 안됐는지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고장을 인지한 7월 24일부터 새로 교체한 7월 28일까지는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었다.


그 기간은 일조량도 좋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교체가 되어 다행이다.


다시한번 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