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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생성식이요법/병원진료

재활치료를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재활치료는 2년전에 운동치료를 몇개월 하다가 아이의 협조가 안되어 그만 뒀고,

작년에 작업치료와 수(물)치료를 잠깐 했었는데 속상한 일이 있어 그만뒀다.


1:1로 하루에 여러명을 상대 하다보면

통제가 안되는 사람도 있고,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경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다 이해 한다. 고생하는거 안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또는 무시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암튼 그렇게 그만 두고 그냥 지내다가

이제는 어느정도 협조도 될 것 같고, 리보트릴정을 추가하면서 걸음걸이에 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이 되어 재활병원을 찾았다.



교통편도 그렇고...

제주대학교병원보다는 시내쪽에 있는 늘봄재활병원을 다니기로 했다.



늘봄재활병원: http://www.everspring.kr/



1월에 첫 방문을 하고 치료 스케줄을 잡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지난주부터 운동과 작업치료를 같은날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처음이라 약간의 경계를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다른 경기환자들에 비해 양호하다고 한다.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것은 근육이 약하고 현재 약을 복용중이라 그런것이지

다른 문제는 없다고 한다.

우선 어떤 자극에든 몸이 먼저 반응하도록 만들자고 한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겠다고 하는데... 무척 다행이다.




언어치료는 2년전부터 보건복지부의 발달재활서비스를 통해 사설 기관에서 주2회 시행하고 있다.

얼마전부터는 언어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발달재활서비스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여러 바우처사업중에 하나로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가 있는 아동에 대해서 바우처를 통해 지원을 해주는 사업니다.

그리고 만 6세 미만의 경우는 등록장애아동이 아니더라도 의사의 진단서, 검사자료만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만6세되는 달까지만 지원이 된다.




발달지원바우처는

만 6세미만은 장애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발달지연이 보인다는 진단서와 검사자료(우리는 진단서만 첨부했다)만 있으면

동사무소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한번만 등록하면 소득기준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아동이 만 6세가 되는 달까지는 자동 연장이 된다.


서비스 내용은 아래와 같이

언어/청능, 미술/음악, 행동/놀이/심리, 감각/운동 등 발달재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보통 주2회, 월 8회를 기준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액 본인부담으로 할 경우 1회에 3~5만원 수준의 서비스를

발달재활서비스를 통해 1회에 0~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발달재활서비스: http://www.socialservice.or.kr/user/htmlEditor/view2.do?p_s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