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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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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6개월 사용후기 아버지와 아버지 형제분들이 M자형 탈모라 나도 피할 수가 없었다. (장인어른도 심하신데... 미안하다 아들!) 작년에 SBS 자기야를 보는데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원장의 "드라마틱하게 나요" 이 말 때문에 나도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작년 12월 시작해서 6개월이 지났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나에게 드라마틱은 없었다. 내가 복용하고 있는 약은 모나드정이다. 특허 기간이 지나 복제약이 나오면서 가격이 저렴해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비싸다. 이게 비급여라 진료비도 만원가량 하고... 약값은 3개월(12주)분에 105,000원 가량 한다. 2012년 12월초 2013년 5월말 앞으로 6개월정도 더 복용해 보고... 중단을 고려해야겠다. 네이버 카페에서 탈모관련 카페를 검색하다가 ..
나 1등 했는데 아빠 뭐 사줄거야? 초등학생이 된 아들의 처음 하는 체육대회. 몇달동안 진행된 운동장 잔디공사도 끝나고, 지난 토요일 운동장 개장을 겸해 체육대회가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이호해수욕장에서 혼자서 텐트를 치고 서둘러 왔는데... 다행히 늦지 않게 왔다. 운동장에 모여 있는 학생들... 참 오랜만에 본다. 앞에서 뭐라고 하던지... 친구들과 장난만 치던 아들.. 결국 선생님께 혼나고 있다. 아들.... 산만해서 은근 걱정이다... 따님은 졸리고... 기다림은 지루하고 열심히 연습한 율동도 하고 아들은 왜 따로 움직이는지.... ㅡ.ㅡ; 두리번, 두리번... 앞에보고 집중 좀 하지... 다 귀찮은 표정. 울 아들 어디 있지?? 정신이 없다. 정말... 카메라를 사던지 해야지... 출발 포즈 찍고, 골인 장면 찍으려고 열심히 달렸..
"아빠 나 이제 뭐해?" "아빠 나 이제 뭐해?" 요즘 들어 아들이 가끔씩 하는 말이다. 처음 한 두번은 대수롭지 지나갔는데... 몇번 듣다 보니... 이거 뭔가 잘 못 됐다는 생각이든다. 그 또래 아이들이 그렇듯이 조금(많이)은 산만하고 (자기가 하기 싫은데) 해야할 행동은 느린, 그런 아들. 올해 학교에 들어가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노는 시간이 많아 보이지만... 아들이 생각하기에는 많이 부족해진 놀이 시간. 학원, 합기도에... 숙제... 집중하면 숙제도 한시간이면 끝날 만도 한데... 느린 행동탓에 한참이 걸린다. 밥 먹을 때도 그렇고... 이러다보면 시간이 부족해서 항상 재촉하게 된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집중해라, 빨리해라, ~ 해라' 매번 이렇게 되다보니... 시간이 남게 되면 "아빠 나 이제 뭐해?"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