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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병원진료

알레르기 진료전 기록

 

 

올해들어 알레르기 반응이 너무 심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몇년 전부터 있었고,

1~2년전부터는 여름에 햇빛이 강한 날에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그리 덥지도 않은데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보였다.

 

심할때는 동네 소아과에서 2~3일 먹는약을 처방 받아 먹기는 했지만 불안하다.

보통 알레르기로 처방 받는 약들은 항히스타민이다.

 

 

뇌전증으로 오래 치료를 했기 때문에,

뇌전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히스타민 복용은 여전히 불안하다.

 

 

내일은 대학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알레르기로 종합병원 진료는 처음이라 간단히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

그간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현재 상황만 이야기 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그간 있었던 치료 내용을 간략하게라도 설명하는게 나을까?

 

진료 시간은 짧다.

하고 싶은 말과 꼭 필요한 말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1. 부모

부: 알레르기 비염, 복숭아 알레르기, 건선 등 있음.

모: 알레르기 없음.

>> 알레르기가 유전일 수 있지만, 현재 아이 치료에 별 도움이 안될 것 같다.

>> 묻지 않는다면 굳이 말할 필요 없다.

 

2. 병력

>> 생후 100일쯤부터 뇌전증으로 치료 시작.

>> 항경련제는 2019년 5월까지 복용. (만 2년이 넘었다.)

>> 마지막 경기는 2016년 1월. (만 5년이 넘었다.)

>> 케톤생성식이요법, 앳킨스, 저당지주식이요법 등 작년 8월까지 7년 넘게 식이치료를 했다.

 

3. 증상

>> 알레르기 비염 있어, 눈이 가렵고, 콧물 / 코막힘 증상이 있다.

>> 작년까지는 여름에 햇빛이 강한 곳에 있으면 두드러기가 생겼다.

>> 체온 조절이 잘 안되는지 기본 체온이 높은 편이다.

>> 올해부터는 굳이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되는 온도에서도 발진이 생기고 가려워 한다.

 

4. 치료 관련 문의

>> 오랜기간 뇌전증 치료를 위해 항경련제와 식이치료를 했다.

>> 지금은 어떤 증상도 없고, 치료도 끝난 상태다.

>> 알레르기 치료를 위해 항히스타민을 사용하다가 혹시 재발이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 원인 물질이라도 알아 미리 피하고 싶다.

>> 많이 힘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이 있으면 좋겠다.

 

 

 

 

내가 알레르기가 있어 유전이라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혹시 오랜 식이치료의 후유증은 아닌지...

 

조금만 쉽게 가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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