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태양광 발전기 이제부터는 수익이다.
2015년 8월 3kWh 용량의 주택 태양광 발전기를 지붕에 설치하고 매월 전기세 기준일(11일)에 발전량, 수전량, 송전량 등을 확인하고 있다. 처음 설치할 때 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을 해준다고 하여 진행을 했는데, 결론은 자비로 모두 설치를 했다. 정부나 지자체 지원은 대부분 년초에 마감이 되고, 신청한다고 모두 되는것도 아니였다. 처음에 잘 모르고 진행하다보니 어리버리 자비로 신청하게 됐다. 그래서 설치 비용이 650만원 가량 들었다.
처음 설치할 때는 설치비용을 한 10년 정도면 다 회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다음과 같은 기준을 마지막 글에 작성했었다.
2017.11.24 - [관심사/태양광] - 2017년 10월~11월 늦가을 태양광 발전량과 전력사용량
태양광발전기 설치 기준
1. 현재 내고 있는 전기요금이 월 평균 5만원 이상인가?
2. 태양광 발전기 설치 견적을 받았더니 650만원보다 저렴한가?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을 바꿨다. 설치할 여건이 된다면 무조건 설치하는게 좋다고 본다. 정부보조금이나 지자체보조금을 받지 않더라도 설치비용이 많이 내려간거 같고, 무엇보다 최근 전기료가 많이 올랐는데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은 늘어나고 있다. 전기건조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좌변기 온열시트 등 전기 제품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나만해도 월 평균 사용량이 8~9년전에는 500kW 이하였지만, 지금은 그 이상을 쓰고 있다.
설치비용 회수
앞서 이야기 한것처럼 8~9년 전에 650만원을 주고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 했고, 설치 비용을 모두 회수하는데 10년정도 예상을 했었다. 하지만 전기사용량이 늘어나면서 9년이 되기전에 모두 회수를 했다.
전기제품이 늘면서 사용량 기준 전기료는 거의 10만원이 넘고 있다. 에어컨이나 전열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충전량이 좋은 봄과 가을 정도만 적은 전기료(실 청구된 금액)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2022년 10월에 코타츠를 구매하면서 겨울에도 전기사용량이 많이 늘었고, 이번달 전기료는 지금까지 낸 전기료 중 가장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인덕션과 건조기를 추가해야 하는지 솔직히 신경쓰이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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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태양광발전기 8~9년간 평균 발전량
우리집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 패널은 정남향 방향이 아니다. 설치된 방향과 각도에 따라 발전량이 다르겠지만 8~9년간 매월 기록을 했으니 태양광발전기 설치를 고려하려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동월평균발전량은 그동안 같은 월의 발전량의 평균값이다. 올해 2/11에 확인한 값을 보면 평균 발전량보다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월평균발전량은 전체평균이고, 최근 1년 월 평균 발전량은 최근 1년만 따로 평균을 구했다. 이렇게 구분한 이유는 태양광발전기 패널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발전량이 떨어지다고 하여 최근의 상황을 따로 구분하려고 구해봤다. 아직까지는 양호한거 같다.
에어컨이나 코타츠 같은 냉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봄, 가을의 월 사용량은 보면 500kW 내외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조만간 건조기와 인버터도 추가할 생각인데 그러면 전기 사용량은 더 늘어날 것이다.
전기세도 지금보다 줄지는 않을 것 같고, 전기제품도 지금보다 많아질거라 보기 때문에 여건만 된다면 처음부터 3kW가 아니고 6kW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