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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생성식이요법/식단

잘먹던 케톤식을 거부합니다.


지난 4월 세브란스병원에서 퇴원하면서 받은 식단( 2014/06/13 - [케톤생성식이요법/식단] - 세브란스병원 퇴원시 받은 케톤식 식단 / 1100kcal 단백질 19.5g 지방 110g 탄수화물 8g )을 기본으로 점심에는 가장 좋아하는 케토바( 2013/09/02 - [케톤생성식이요법/식단] - 처음 만들어본 케톤식 식사 가이드 레시피 케토바 )를 주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아( 2014/02/17 - [케톤생성식이요법/병원진료] - 2014년 1월 병원진료 / 케톤식이 12개월째 ) 동물성 기름을 줄여야 하지만 이제는 당연히 점심은 케토바를 먹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중단하기 어렵습니다.




두달정도 지나니 이 기본식도 질려가나 봅니다.

6월 중순부터는 다시 먹는 것을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체중도 걱정( 2014/06/12 - [케톤생성식이요법/식단] - 케톤생성식이요법 중 체중이 늘어 문의드립니다 )이 되고 어차피 칼로리를 조금 줄이려고 생각했으니

3끼 중에 

1식는 기본식(326kcal), 

1식은 케토바(360kcal - 케톤식 식사 가이드에 나온 용량을 360kcal에 맞게 다시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식은 케톤식 식사 가이드의 400kcal를 적극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326 + 360 + 400 => 1086kcal 정도 섭취하게 됩니다.

원래 목표량은 1100kcal 이지만, 4월에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긴 후 조리방법(순서)이 바뀌면서

체중이 단기간에 1kg 가량 늘어 하루에 100ml 먹던 케토니아를 끊었습니다.

케토니아 100ml 정도면 120kcal 입니다.

그래서 하루에 먹는 칼로리를 1100kcal에서 1000kcal 대로 줄였습니다.




6월말부터 그렇게 칼로리를 조절하여 진행중인데

현재까지 체중은 15.5 ~ 15.8kg 으로 적절히 조절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케토니아도 50ml ~ 100ml 정도 며칠에 한번씩 먹고 있습니다.

마카다미아 2~3개 정도를 같이 주어 간식으로 주고 있습니다.

식사와는 다르게 억지로 다 먹이지는 않고, 남기면 더 이상 먹이지는 않습니다.



케토 소고기와 토마토 소스 p.220


케톤식 식사 가이드를 보고 만들어본 케톤식입니다.





케톤식 식사 가이드( 2013/08/13 - [케톤생성식이요법/식단] -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위한 케톤식 식사 가이드 )의 만드는 방법처럼 각 재료를 썰고 볶아서 준비 합니다.



토마토, 버터, 마카다미아, 올리브유를 갈아서 만든 소스에 

볶은 소고기, 양파와 

작게 썬 토마토를 섞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오븐에서 치즈만 녹여주면 됩니다.



아직까지는 책에 나온 사진처럼 좋아보입니다.

책에 나온 사진에는 토마토의 붉은 색이 그대로 살아 있어 맛있게 보입니다.





뭐가 잘못된 것일까요?

책과는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도 오븐이 문제일까요? ^^






그래도 매일 먹던 식사가 아니라 좋아합니다.




케톤식 식사 가이드에 나온 모짜렐라 치즈가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없어

마트에서 탄수화물, 단백질이 가장 적은 제품으로 골라서 사용했습니다.

원래는 구매한 모짜렐라 치즈로 다시 계산을 하는게 맞지만

지방만 많으면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에...